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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미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미리 미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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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욱형 대표ceo@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 3월호] 3월이 시작됐습니다. 따스한 오렌지빛 햇살이 비치는 봄을 맞을 기대에 부풀기도 하지만….

현실 속 우리의 하늘은 이미 중국발 황사로 뿌연 오렌지빛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정보가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등급별 행동요령까지 포함해서요. 그만큼 대기환경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증거일 겁니다. 대기환경 변화는 에너지사용량 증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보다는 중국의 경제개발 확대와 에너지사용증가, 이에 따른 사막 확대가 우리나라에 황사를 가져오는 직접 원인이지만 에너지소비와 기후변화문제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올해 12월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총회가 열리기 전인 10월까지는 우리나라도 기후변화대응목표를 제시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올 초 사업계획 발표에서 산업계 영향 등 국내실정 국제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에 부합하도록 202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이미 ‘2020년 BAU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를 국제사회에 공포한 상태입니다. Post-2020은 현재 감축목표 수준보다 강화된 INDCs를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적은 것 같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온실가스감축계획이 수립되려면 정부 부처를 넘어 토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Post-2020 국가 감축목표에 대한 시민사회의 제안’ 세미나가 열려 지면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전 국민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좀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현재 에너지투자는 화석에너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화석에너지 감축행동이 지연되고 새로운 에너지감축 및 재생에너지 기술활용이 늦어지면 어마어마한 기후변화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기후전문가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3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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