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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용품 기기 동유럽국가 수출 쉬워진다

가스용품 기기 동유럽국가 수출 쉬워진다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3.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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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러시아 최대 시험인증기관과 협정체결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왼쪽 3번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로스테스트 본사에서 양해각서 체결 전 시험센터를 둘러 보고 있다.

가스용품 고압부품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로스테스트(사장 메드니코프 알렉시)와 가스용품 및 가스기기 성능시험, 인증분야의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협력협정은 가스용품 및 고압부품의 성능시험 및 인증관련 기술협력, 정기교류회의, 직원 교육 및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산업통상부 산하의 로스테스트는 1973년에 설립된 러시아 유일의 가스분야 1위 국가시험인증기관으로 이번 방문하게 된 모스크바 시험센터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험센터 중 하나이다. 주요 업무로는 가전제품, 전기기기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 시험 및 인증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CIS 3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에 적용되는 신규 공통인증제도인 CU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CIS(Common Wealth of Independent, 독립국가연합)는 동유럽국가와 러시아의 연합이며, CU(Customs Union)인증은 CIS 3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통합인증을 말한다.

공사와 Rostest사의 협력협정 체결로 국내업체들은 가스제품을 수출할 때 국내에서 러시아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인증 비용 절감, 기간 단축 및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어 국내기업의 국제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보일러 및 온수기 등 가스제품 러시아 수출은 1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4% 성장했다. 여기에 이번 Rostest와의 MOU체결로 국내기업들이 생산한 가스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보다 손쉽게 돼, 러시아 해외인증지원 수출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동 사장은 Rostest사와의 MOU체결 이후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을 방문, 소병택 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가스업계의 러시아 진출 증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올해 공사 경영목표를 ‘기업지원 성과 50%성장’으로 설정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지원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국내 가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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