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2.19 수 10:40
> 뉴스 > 오피니언 > 칼럼
     
국제 원유시장구조를 이해하라
[에너지코리아 3월호-스페셜 리포트]
2015년 03월 12일 (목) 계충무 고문 chungmkae@gmail.com
   
▲ 동해가스생산시설

시장 구조의 다양성

세계 원유 총 생산량은 대략 하루 8천5백만 배럴이다. 이 원유는 소비지 근처 또는 송유관 인접지역과 입출하시설을 갖춘 항만 근처에 있는 정유공장에 원료로 공급된다. 원유는 정유공장에서 정제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석유제품이 된다.

어떤 회사는 원유의 생산부터 정제 및 제품 판매까지 전 과정을 즉 원료부터 제품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일관작업으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는 원유 생산과 정제를 일관 작업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원유를 구매하거나 잉여 원유는 팔아야 한다.

이러한 원유 거래는 대부분 기간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이루어진다. 그 이유는 정유회사들이 현물시장에 대해 신뢰성이 적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현물 시장 가격이 급변하여 언제 가격 등귀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정유사들은 현물시장 거래를 회피한다. 항공회사, 제조업자 등 대규모 소비자들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기름을 확보한다. 예를 들면 항공회사는 비행기에 공급할 석유제품을 현물 시장에서가 아니라 주로 기간 공급계약을 통하여 공급 받는다.

그러나 큰 물량의 원유 또는 석유제품은 기간계약을 통하여 거래되지만 약정된 거래 기간 동안에 명시된 계약 물량과 함께 어느 정도의 융통성을 가지고 물량 변경의 허용치도 명시한다. 이 허용치는 판매자나 구매자나 공히 작은 물량에 구애 받지 않고 거래의 유연성을 가지려는데 있다.

추정치는 다소 변동하겠지만 석유산업에서 일반적으로 90~95%의 거래가 기간 계약으로 판매 된다고 본다. 그리고 이 거래가격은 전월 3회에 걸쳐 “석유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나”에서 연재된 바와 같이 원유의 종류, 지역별, 선물가격 형성 등에 따라 결정된다.

나머지 5~10%는 현물시장에서 거래된다. 현물거래란 사고파는 양측의 의지로 대개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거래를 말한다. 왜냐하면 현물시장은 수급차원에서 한계물량이 불규칙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현물판매는 생산 잉여물량이거나 기간계약 조건에 맞지 않아 누락된 물량을 처분하는 것이다. 구매자 또한 석유제품의 수요를 과대 또는 과소하게 평가하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현물 거래를 통하여 조절한다.

원유와 석유제품거래로부터 파생되는 상품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석유인도 가격을 확정하거나 헤지를 통하여 가격변동에 대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파생 상품은 개인/기업간의 선물거래(forward market), 거래소가 개입한 선물거래(future market), 옵션(Option)과 스왑(Swap) 거래 등이 포함 된다.

원유와 석유제품은 고도화 된 상품이고, 규격화된 화물로서 통상 보름, 한 달 또는 분기로 정해져 선물거래가 이루어진다. 이 시장은 실물양도가 일어나지 않는 스왑거래와 구분하기 위하여 현찰시장이란 용어를 쓴다. 이러한 현찰시장의 예로는 두바이 현물과 일본 도착도 납사 C & F가 있다. 이 거래(Forward Market)는 현물 양도가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공식적인 선물시장(Future Market)과 구분된다. 이 현찰 거래는 장외에서 팔고 사는 양당사자간에 쌍무계약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장외 거래라는 말은 거래 당사자간에 협상으로 결정되는데 주로 전화 통화로 이루어진다. 장외 거래라는 용어는 이 거래의 중심 역할을 해주는 거래소가 개입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는 국제 스왑 딜러 협회에서 파생상품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계약구조에 조언을 해주는 경우는 있다.

공식적인 선물거래에서는 향후 양도될 물건의 가격이 확정된다. 그러나 앞서 말한 장외 선물 거래와는 다르게 향후 교환될 조건들이 표준화되어 있다. 거래는 전자 스크린이나 매장에서 목청 높여 부르는 값에 합의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노베이션(Novation, 대체 계약 당초 계약자를 교체함)를 통하여 일어난다. 이 노베이션의 절차는 거래가 구매와 판매 두 가지로 나누어져 각각의 계약자로서 집행된다. 미래 거래는 계약 조건에 따라 현물이 인도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석유의 두 대표적인 거래소는 뉴욕 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에 있는 국제교환소(Intercontinental Exchange)이다.

옵션 거래는 공식선물거래와 아주 비슷하나 장외 거래에서도 일어난다. 옵션 거래는 구매자나 판매자에게 양도를 받거나 양도를 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옵션에서 풋(Put)이라는 말은 팔 수 있는 권한이지 의무조항은 아니며, 콜(Call)은 살 수 있는 권한이지 의무는 아니다. 이 거래의 참여자들은 사고 팔 수도 있고 풋과 콜 모두 할 수 있다.

스왑거래에서는 실물 거래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스왑거래의 만기가 도래하면 단지 현금수지만이 교환 된다. 따라서 스왑거래는 순전히 금융 거래에 지나지 않는다. 스왑거래는 대개 장외 시장에서 일어나며 맞춤 거래도 할 수 있다.

스왑은 유동적인 거래를 한 편으로 고정시키려는데 있다.

- 갑이 을에게 확정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을은 갑에게 특정한 시점에 당시의 시장가격으로 되팔 것을 합의한다.

- 월별 스왑의 정산은 플래츠(Platts)의 월평균가격에 대응하여 정해진다. 그러나 가격정보사가 제공하는 가격에 의하여 파생상품의 가격도 결정된다.

   
▲ 주1. Derivative Trading: 파생거래

현물 시장구조

플래츠 회사 (Platts; 세계적인 에너지, 석유화학, 금속 정조 제공회사)는 매 거래일 마다 석유관련 전 분야에 걸쳐 수천 가지의 개별적인 유류 상품을 평가한다. 플래츠가 취급하는 석유분야는 원유로부터 고도의 석유화학제품까지 광범위하다.

이 범위를 대별하면 ‘상류부문(upstream)’ 즉 석유제품 생산의 원료 격인 원유생산이 이에 속하며, ‘하류부문(downstream)’ 즉 석유제품의 소비 분야가 이에 속한다. 이 용어는 상대적으로 사용된다.

크게 보면 상류부문은 원유와 콘덴세이트(천연가스에서 불리 추출된 초 경질유, API 50-120)이며, 하류부문은 휘발유, 항공유, 아스팔트, 등이다. 유류가치의 사슬은 대단히 복잡하여 납사로부터 각종 석유화학 제품이 생산되어 복잡하다.

현재 세계원유 시장에서는 300여 가지가 서로 다른 성상을 가진 원유가 거래된다.

 

- 원유는 광범위하게 각각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육지에서 생산되는 것을 육상광구(On shore)라하고 바다에서 생산되면 해상광구(Offshore)라 한다.- 해상광구의 예는 노르웨이 북해에 있는 스타트 피요르(Statfjord)와 굴파스크(Gullfask)가 있고

- 해상광구로는 크고 작은 것들이 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광구는 사우디 아라비아 가와르 유전으로 구조가 수백 마일에 걸쳐 퍼져 있으며 사막위에 기름흔적을 찾아 볼 소 있다.

- 그러나 한편으로 극히 작은 유전도 있으니 키메리지유전으로 영국에 있는데 일산 200배럴 정도이다. 그런데 미국 유전의 공당 평균 생산량은 10배럴 밖에 안 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원유는 대개 여러 개의 개별유전으로부터 한곳에 집유(集油) 혼합되어 판매된다 북해 산 브랜트유는 실제로 12개 이상의 유전에서 생산되어 술롬보(Sullom Voe) 저유소에 집유 혼합된 원유이다. 이 곳에서 유조선에 선적된다. 주요 유종인 사우디의 아랍유와 소런의 우랄유도 여러 다른 유전에서 생산되었으나 한곳에 집유 혼합되어 통산 아랍 경질유 또는 우랄유라 한다.

원유는 정제 공정을 통하여 석유 제품이 생산된다. 가장 기초적인 정유 공정은 증류이다. 원유를 구성하는 각각의 성분은 비점이 서로 다르다. 낮은 온도에서 끓으면 경질 제품이 높은 온도에서 끓으면 중질 제품이 추출된다. 이렇게 생산된 중간 제품은 다시 가공되어 우리가 사용하는 휘발유가 생산된다. 분해, 쿠킹, 수소첨가 등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여러 가지 공정을 거침으로써 정유업자는 같은 질의 원유를 투입하여 이익을 극대화 해주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시추두성호

유류의 종류와 분류방법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석유 완제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미국은 Gas라 하고, 영국은 Petrol이라 한다.), 등유(Kerosene)는 상업적인 항공유, 가정에서의 조명 및 난방에 사용되며, 경유는 트럭, 농기구, 등의 연료와 가정과 공장의 난방에도 사용된다.

각각 다른 품질의 원유는 증류결과에 따라 그 특징 즉 제품의 질이 구분된다. 원유는 경질유, 중질유 등으로 구분되고, 유황분의 함량에 따라 저유황유(Sweet), 고유황유(Sour)로도 나누인다. 경질원유는 중질원유에 비하여 휘발유 성분을 더 가지고 있다. 경질 원유는 그 비중이 낮은바 그 밀도의 측정은 일반 비중 측정치 보다 미국 석유협회의 API 비중을 사용하는데 경질일수록 그 수치가 높다.

Sweet와 Sour는 불순물인 유황의 함량을 말하는데 Sour 원유는 위험하고 공해를 유발한다. Sweet와 sour라는 용어는 맛을 보고 달착지근하면 저유황 원유이고 시큼하면 고유황원유로 알게 된 데서 유래 됐다.

원유는 물리적인 액체로서 일정하게 정해진 한도가 없다. 즉 표준화된 질, 양도방법, 시간, 위치, 화물크기 등 말이다. 예를 든다면 유틸리티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정의는 수십 가지의 측정치와 또 그 측정 방법 또한 다양하여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알기 어렵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3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에너지코리아뉴스(http://www.energyk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32, 2상가 438호(신당동, 남산타운) | ☎ 02-2238-2122 | Fax 02-2238-2123
제호 : 에너지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서울 아00942 | 등록일자 : 2009. 8. 20 | 편집인 : 정욱형 | 발행인 : 정욱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욱형
Copyright 2009 에너지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