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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기제조사 경쟁력 제고 위해 총력

에너지기기제조사 경쟁력 제고 위해 총력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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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 인터뷰

   
 

[에너지코리아 4월호] “전체 예산중 절반 가량이 정부의 연구용역 수행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할 정도로 전문성 있는 기관으로 발돋음할 수 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이제 직원들 대부분이 전문기술진들로 성장해 우리나라 에너지기기 제조업체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지난 3월 26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회가 끝나고 강영철 회장(린나이코리아 대표이사)를 만나 올해 진흥회 운영방향 및 협회장으로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올해 진흥회가 가장 중점을 둘 사업은?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올해 사업목표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증업무 활성화, 수출기반 구축 및 국제협력 강화, 정부 및 기관의 R&D 표준화 육성, 회원협력 증진 등 4가지 목표를 세웠다.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수출시장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무엇보다 수출기반 구축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증업무를 활성화하는 등 회원사 지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성능인증 및 사후관리, KS 및 단체표준 인증심사와 제품시험, 가스연소기 형식승인검사 업무 수행, 고효율 인증과 사후관리시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수출기반 구축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확대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국가간 또는 다자간 FTA에 적극 대처하며 상호인정제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재정건전성 확보방안 마련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발전방향과 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자체수익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중국과의 FTA로 관세 역차별을 받게 됐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한·중 FTA와 관련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서명단계에 들어서 관세 조정 등 큰 틀을 변경할 수는 없다. 다만 정부로부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받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것은 지원방안을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산 보일러는 아직까지 단건도 수입된 사례가 없다. 과세보다는 수입과정에서의 검사절차나 인증시험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진흥회는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 의견들이 정부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회원사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

지난해 가스기기 수출은 2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과 대비해도 13%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사실 에너지기기를 수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가스기기는 설치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세계는 고효율 친환경 기기의 보급확대가 추세다. 협회가 이러한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할 것이다.

진흥회는 정부나 기관의 R&D 표준화 육성에 힘써왔고 앞으로도 표준개발 관리품목을 확대하고 제품안전 인증사업 구축을 이어갈 것이다. 특히 해외규격 부합화에 따른 기반을 구축하고, 지금까지 진행해온 상호인정제도의 기반구축을 확립할 계획이다.

올해도 해외기술 및 시장정보를 조사해 회원사에 제공하고 선진국 유관기관과도 상호 기술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회원사간 소통증진은 어떻게?

모든 것이 그렇지만 협회는 특히 소통이 중요하다. 회원사간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 대표자 및 임원 간담회를 열고 업계 주요 공동발전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KS협의회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 회원간 협력을 증진하고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에너지기기업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진흥회와 회원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4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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