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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봄 축제, 현대重 감독관 체육대회 성료

외국인들의 봄 축제, 현대重 감독관 체육대회 성료

  • 기자명 박진영 기자
  • 입력 2015.05.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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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액 기부

▲ 가마타고 과자 먹기 게임하는 모습

[에너지코리아뉴스] 전 세계 50여개국의 외국인들이 참가한 봄 축제가 울산 동구에서 열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 울산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고객사 감독관과 가족 2천700여명을 초청해 ‘2015 상주 감독관 체육대회(International Supervisors Spring Festival)’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는 선박과 해양설비들의 제작 공정을 감독하기 위해 약 50여개국, 1천900여명의 고객사 감독관들이 상주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감독관과 가족들의 향수를 달래고 다양한 국적의 감독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난 2003년부터 12년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식전 공연과 감독관 부인들의 단체 에어로빅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로 시작되었으며 축구, 2인 3각 달리기,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열렸다.

이밖에 감독관 자녀들의 태권도 시범과 전통 가마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이날 경품 추첨권 판매로 모은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엑슨모빌사의 프리드만 씨(Mr. Priedeman, 48세)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울산에서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감독관들을 위해 사택과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강좌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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