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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APT 끝없는 추락..시장 불안에 거래도 실종

수도권 APT 끝없는 추락..시장 불안에 거래도 실종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4.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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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이번 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에 이어 역시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 2월 설 이후 두 달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집값 폭락에 대한 불안심리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보다 0.05% 내렸습니다.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강남 일대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들 지역은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쳐, 강동구가 0.15%하락한 것을 비롯해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0.09%씩 하락했습니다.
 
강남지역의 약세는 이번 주에도 강북지역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성북구가 0.12%로 낙폭이 가장 컸고, 종로구와 양천구가 0.07%, 광진구가 0.05%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 인천도 두 달째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도시가 전체 0.12%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그중에서 평촌과 산본, 일산이 0.2%안팎의 낙폭을 기록해 침체가 두드러졌습니다.
 
수도권과 인천은 각각 0.4%씩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의 약세는 중대형 아파트의 거래 실종이 결정적 원인입니다.
 
중소형 아파트는 조금씩이라도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지만, 중대형은 높은 이자와 관리비 부담에 찾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아파트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 평형의 경우 대개 적게는 한 주간 20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5000만원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세시장은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전세는 지난 주에 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전세가는 지난 주보다 0.01%소폭 오르는 수준에 그쳤지만, 여전히 플러스권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서대문구와 동작구, 영등포구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이들 지역은 강남과 여의도 일대 직장인들의 중소형 아파트 선호가 꾸준히 이어져 물량이 많지 않아 중소형 아파트를 구하려면 최소 3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경기도가 0.03%, 신도시가 0.15%올랐고 인천도 0.07%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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