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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형 스마트기기 실용화 위한 인체정보 보급

착용형 스마트기기 실용화 위한 인체정보 보급

  • 기자명 박진영 기자
  • 입력 2015.05.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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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인체정보 추출·가공해 맞춤형 제공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인의 인체치수와 형상(이하 인체정보)을 측정해온 “사이즈코리아 사업(Size Korea)”이 올해부터는 스마트 안경 등 착용형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디자인 산업화에 앞장선다.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올 3월 산업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미래성장동력-산업엔진 종합실천계획”의 중점추진분야 중 하나로 안경, 시계, 밴드, 신발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므로 사용하는 부위에 맞는 인체정보가 필수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 이하 국표원)은 사이즈 코리아 사업을 통하여 제품별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인체정보를 측정하여 관련 업계에 보급하기로 했다.

▲ 착용형 스마트기기의 종류와 인체정보

기존의 사이즈코리아 사업이 단순히 “인체정보”만 제공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설계에 필요한 인체정보를 추출·가공해 산업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인체정보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을 가이드라인으로 개발하여 업계에 보급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총괄)·동서울대·서울대·(측정·입체(3D)형상개발)·알마덴디자인리서치(수요조사·보급·활용) 등이 참여 하는 협업체제(컨소시엄)를 구성했다.

올해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자동차, 헬스케어 제품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우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한국인의 인체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사이즈코리아 홈페이지(www.sizekorea.kats.go.kr)”를 전면 개편했다.

지금까지는 국표원을 직접 방문해야만 기초자료(원시 데이터: Raw Data)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인체정보를 다양한 형태(1차원, 3차원)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국표원은 인체정보의 개방 및 활용성 제고를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사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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