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효율시장 시범사업 1~2차 경매 결과, 700억 원 이상 투자유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차원에서 올해 도입한 ‘에너지효율(EE) 시장 시범사업’ 2차 경매에 63개 사업자, 16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2차 경매에서는 1차 경매보다 많은 프로젝트가 신청했으며, 품목별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LED) 조명 134개, 역변환장치(이하 인버터) 26개, 프리미엄 전동기 2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 에너지효율 시장 시범사업 2차 경매 현황 > 

* ‘누적’은 1∼2차 경매 누적 물량

LED 조명은 경쟁이 치열해 예산이 전액지원하며, 선정한 사업은 올해 동계 이전에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2차 경매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실제 투자액은 7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되는 누적 감축물량은 34.5MW로 ‘15년 시범사업으로 계획한 감축물량을 초과달성했고, 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크다.

< 계획대비 2차 경매 감축물량 > 

* 감축물량 = 신규 투자후 설비용량 - 교체전 설비용량(단순한 설비용량이 아님)

그 간 LED 조명에 비해 인버터, 전동기 분야 프로젝트 발굴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시범사업이 정착되면서 참여 사업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경매에 낙찰된 사업은 6월 이전에 투자를 마치고 하계기간에 실시간 계량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2차 경매에 낙찰된 사업은 추·동계 기간 중에 실시간 계량검증을 실시하여 에너지절약 성과를 측정하기로 했다.

시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한전은 15일에 3차 경매를 위한 사업공고를 실시한다. 3차 경매는 ‘15년도 잔여예산으로 LED 조명, 인버터의 품목 구분 없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