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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기업 정보 보안 타 기관 대비 ‘양호’ 평가

에너지공기업 정보 보안 타 기관 대비 ‘양호’ 평가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5.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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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개혁추진 점검회의서 정보 보안 ‘롤모델’로 제시

[에너지코리아뉴스] 에너지 공공기관이 타 공공기관 대비 정보 보안 강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한수원 해킹 사건 이후 빠른 정보 보안 강화 대처가 이뤄진 결과다.

12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세종청사에서 이관섭 1차관 주재로 22개 공공기관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개혁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 정보보안 강화 실태 점검 결과 에너지 공공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전담조직 구성과 전담인력이 부족하고, 망 분리 및 보안관제 수행현황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보 보안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기관장들에게 7월말까지 정보보안 체제를 에너지 공기업 수준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해 앞으로 에너지 공기업과의 정보보안 관련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공기업의 정보보안 강화 이면에는 지난해 12월 한수원 협력사 직원들이 한수원 직원 계정을 공유한 사건을 계기로 공기업 협력사에 대해 매해 두 차례 보안관리 정기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배경이 있다. 한수원은 협력사가 정보보안 사항을 위반할 경우 2년간 입찰 참여를 제한하거나 원전도면을 비롯한 중요 자료의 생산-저장-유통-폐기 관리책임자 실명제도 도입 등 정보 보안 강화에 힘써왔다.

한수원을 비롯한 17개 에너지 공기업은 지난 2월 ‘에너지 공공기관 정보보안 체제 강화 방안 발표회’에서 정보보안 전담인력을 2017년까지 세 배가량(약 450명) 증원하기로 하고, 작년 608억 이던 예산을 200억 원 이상 늘린 871억 원으로 확충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보보안 담당 부서의 신설 및 확대, 감찰 기능을 부여해 사이버보안 업무경력이 없는 직원은 관리본부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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