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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경평 한전-가스안전공-원자력환경공-에관공 B등급

2014경평 한전-가스안전공-원자력환경공-에관공 B등급

  • 기자명 박진영 기자
  • 입력 2015.06.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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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중부발전 실적 미흡…기관장 해임건의 조치

[에너지코리아뉴스] 2014년 경영실적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이 에너지공기업 중 가장 높은 B등급을 받은 가운데 기관장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광물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은 E등급으로 평가되면서 기관장 해임이 건의됐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를 개최해 2014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공공기관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 성적인 S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한 곳도 없었지만, 성과급 지급대상인 C등급 이상은 소폭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등급의 분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성과급 지급대상인 ‘C’등급 이상은 다소 상승(85% → 87%)했다. ‘우수’ 등급(15개)과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미흡이하’ 등급(15개)이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기업의 경우,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으며,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 준정부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B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관련 강소형 기관 중에는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대한석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석유관리원이다.

D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한국전력거래소이며,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평가결과 E등급인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을 포함한 3개의 기관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다.

기관장 임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D등급을 받은 3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경고 대상 기관장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포함됐다.

C등급 이상을 받은 101개 기관에 대해서(A등급 15,B등급 51, C등급 35) 등급에 상응하는 성과급이 지급된다.

또한 A(우수)등급 이상 15개 기관은 차년도 경상경비 예산 편성시 재무상태 등 기관별 여건을 고려하여 1% 이내에서 증액하고, D(미흡)등급 이하 15개 기관에 대해서는 차년도 경상경비예산 편성시 1% 이내에서 감액할 방침이다.

기관평가와 더불어 실시된 기관장 경영성과협약 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이 흑자 전환(1조원), 해외매출(3.9조원) 확대 등의 성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경환 부총리는 "공공기관 1단계 정상화 대책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로 이어져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는 2단계 정상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기능 조정을 통해 핵심 업무에 집중토록 하고, 성과연봉제 등 성과 중심의 조직ㆍ인력 운영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이달 중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에 통보하고 8월 중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기관 설명회 및 경영 부진기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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