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이 30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알기 쉬운 GCF(녹색기후기금)’를 주제로 녹색기후기금 시민사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시민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GCF가 안고 있는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탄소 발전과 기후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설립한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3개국이 102억 달러의 초기 재원기여를 공약해 사업시작단계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인천 송도에 GCF 사무국을 유치하며 1억 달러의 재원공약과 기후변화 대응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국제사회에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녹색기후기금 재원 조성 규모는 필요한 규모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며, 불명확하게 남아있는 지원 기준 및 공적개발원조(ODA)와의 상충 또는 전용 가능성 등 풀어나가야 할 여러 과제들이 남아있다.
7월 6일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녹색기후기금 10차 이사회를 앞두고 이번 세미나가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시민사회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고 향후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 02-6925-6589 (KoFID 사무국 이소연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