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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 서울대학교 한종훈 교수 인터뷰

산업포장- 서울대학교 한종훈 교수 인터뷰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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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스안전기술틀 개발…우수인력 양성에 앞장

   
 
[에너지코리아 7월호]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합동위원회의 민간가스 반장으로 국내 가스 시설 전체 점검을 주도하고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서울대학교 한종훈 교수가 제22회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가스 안전 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들을 양성하고, 가스산업계에 많은 기술들을 성공적으로 이전하여 가스 안전 관리 및 기술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했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MIT에서 화학공학 박사를 역임한 한종훈 교수는 포항공대 부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소장과 서울대학교 SNU컨설팅센터 센터장을 맡아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가스안전 관리제도 개선에 참여
한종훈 교수는 2015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발표한 제1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15~2019)을 수립하는데 중임을 맡았다. 그는 2013년 가스안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제 책임자이기도 했다. 이 기본계획은 향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가스안전 관리 및 기술 발전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스 안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 4월 2일부터 6개월간 지식경제부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민관합동위원회의 민간가스반장으로서 국내 가스시설 전 분야의 안전성 현황 점검 및 개선안을 도출해 가스안전 관리 사각지대, 독성가스, 도심 도시가스 배관 문제 등 국내 가스안전 핵심 이슈들에 대한 해결책 제시를 통해 국내 가스안전관리 수준 제고 및 제도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13년 7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가스안전 분야 R&D 상세기획위원장으로 가스 분야 R&D를 총괄 기획했다. 이외에도 그는 2013년 5월부터 산업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으로, 2013년 11월부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2012년 12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LP가스시설 안전점검 합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내 가스 시설 안전 관리 및 제도 개선에 지속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그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Engineering Development Research Center, EDRC)의 센터장으로서 천연 가스 및 이산화탄소 공정의 안전 설계 및 개발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EDRC는 한국가스공사  등 29 개 기업이 참여 기업으로, 또한 서울대학교, KAIST 등 26개의 대학이 참여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국내 유일한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양성 센터인 EDRC는 연간 30억원의 연구비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지원받아 많은 우수한 가스 안전 분야 전문 인력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국내외 가스기술 관련 학술분야에서도 리더십 발휘
한종훈 교수는 1995년 미국 MIT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후 많은 우수 전문 인력 (박사 15명, 석사 49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모두가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부경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학계, 에너지기술연구소 등 연구계,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등 산업계에서 리더로 맹활약 중이다.
그는 1995년 이래 100편의 논문을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하고 15건 이상의 가스 관련 기술들을 개발해 가스 산업계에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가스 공정 관련 최우수 권위 학술지 중의 하나인 CCE(Computers and Chemical Engineering)지와 IFAC(International Federation of Automatic Control)의 국제 편집위원으로 한국대표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PSE, ESCAPE, PSEAsia, ADCAM, CHEMFAS 등 국제 학회의 국제 조직 위원장, 또는 조직위원으로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동시에 한국가스학회, 한국에너지공학회, 한국화학 공학회, 한국산업생태학회 등의 이사를 역임하면서 국내 가스 안전 관련 학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0년 7월 정부의 CCS 종합발전계획이 발표된 후 산학관연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CCS협회 설립을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주도했고, 설립후 협회의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여 향후 국내 CCS산업이 2020년까지 세계 4강의 CCS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가스안전 관리제도 개선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
한 교수는 2013년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의‘가스안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제를 연구 책임자로 수행했다. 가스안전 관리 체계, 고압가스 등 관리 대상, SMS (종합적 안전관리제도) 등 안전관리제도, 가스사고 동향 및 성과 등을 분석하고 위험 취약 시설의 선제적 예방 관리 및 현장 중심 긴급대응시스템 구축 전략 하에 도심지매설 도시가스 배관 건전성 관리, 독성가스 전주기 맞춤형 관리 등 14개의 추진 과제 및 62개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가스 등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기술들을 개발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생산성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7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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