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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감정 통제 ‘인사이드아웃’ 에니메이션 불구 흥행

[주말박스오피스] 감정 통제 ‘인사이드아웃’ 에니메이션 불구 흥행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5.07.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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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은 1위 탈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3위 주춤

[에너지코리아 뉴스]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갑작스레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지난주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연평해전’은 지난주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1위를 빼앗겼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10∼12일 전국 777개 상영관에서 관객 87만 2,664명(매출액 점유율 26.2%)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해전의 13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469만 6,135명에 이르러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첫 관객 400만 명 돌파 영화와 최다 관객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얻었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PIXAR) 제작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사흘간 67만 8,685명(전국 477개봉관, 21%)을 모아 개봉 첫 주말 단숨에 관객 수 2위에 입성했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의 머릿속 ‘감정통제본부’에서 기쁨·슬픔·버럭·까칠·소심 등 다섯 개 캐릭터가 협업해 본부를 제어한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반면 관객 수 3위로 밀러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지난 주말 전국 745개 스크린에서 64만 7,763명(21.2%)을 기록, 나름 선전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D, 4D 관람 수요로 인해 2위로 준수한 수치다.

터미네이터 다섯 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화는 엘런 테일러 감독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그리고 이병헌이 합심해 탄생한 작품으로 이병헌은 악역 ‘T-1000’으로 분해 열연한다.

9일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류승룡 주연의 영화 ‘손님’은 비교적 적은 전국 634개 상영관에서 주말 관객 43만 7,326명(13.5%)를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영화 ‘손님’은 1950년대 외진 산골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과 미스테리한 마을 사람들의 갈등을 그리며 제2의 ‘이끼’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미 VOD시장에 풀린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인 ‘쥬라기 월드’는 지난 주말 관객 23만 3,073명(7.2%)을 모아 5위로 무난한 성적을 보였고, 죽은 사람을 불러내는 의식을 소재로 한 심령 공포영화 시리즈물 ‘인시디어스3’는 여름극장가를 겨냥한 개봉 첫 주말 19만 7,91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박스오피스 10위 내에는 ‘극비수사’(6만 3,101명) ‘우먼 인 골드’(3만 4,726명) ‘러덜리스’(1만 8,966명) ‘소수의견’(7,806명) 등이 올라 국내 영화가 외화 홍수 속에서 선전 중인 것으로 조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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