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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제로’ 끝, 센다이 1호기 재가동 돌입했다
2011년 이후 첫 재가동, 순차적으로 다른 원전도 재가동할 것
2015년 08월 11일 (화) 정아람 기자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뉴스] 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센다이 원전 1호기 재가동에 들어갔다.

일본 규슈전력은 10일 일본 최남단 가고시마(鹿兒島)현의 사쓰마센다이시(薩摩川內)에 위치한 센다이 원전 1호기를 11일 오전 10시 반부터 재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센다이 1호기는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2013년 9월 16일 후쿠이 원전 4호기 운전 중단 이후 약 1년 11개월간 ‘원전제로’ 상태도 센다이 원전 1호기가 운전을 재개함에 따라 함께 종료됐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뒤 일본 민주당 정권은 일본 내 원전을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했었다. 이에 일본 내 43개 원자로들이 순차적으로 운행 정지에 들어갔다. 그러나 2012년 12월 집권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원전을 국가 중요 에너지원으로 규정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원자로는 재가동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했다.

아베 정권은 센다이 원전 1호기 재가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새로운 안전 기준 심사를 통과한 센다이 원전 2호기, 다카하마 원전 3·4호기, 이카타 원전 3호기 등 원자로 5기도 순차적으로 재가동 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의 최소 20% 이상을 원전에 의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원자력협회 역시 2020년까지 일본이 최대 35기의 원전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센다이 원전 인근에서는 간 나오토 전 총리 등 2000여명이 이틀째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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