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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건설로봇 국산화 콘트롤타워 생긴다

수중건설로봇 국산화 콘트롤타워 생긴다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5.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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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 착공식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경북 포항시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의 착공식을 2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는 해양수산부에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813억 원으로 추진 중인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동 센터에서 개발될 3종의 수중건설로봇의 성능실험을 위한 수조와 연구지원시설이 건설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총괄기관으로써 체계적 연구 개발 응집력을 확보하고 수중건설로봇 조기 국산화 실현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건설하는 복합 실증센터에는 길이 35m, 너비 20m, 수심 9.6m의 3차원 수조와 길이 20m, 폭 5m, 수심 6.2m의 회류수조가 구축되며 수중 환경 재현을 위한 최대유속 3knots의 조류발생장치 및 대형 수중건설로봇(장비) 투입․회수를 위한 30ton 호이스트, 작업대차, 수중 구조물 등이 설치된다.

수중건설로봇 기술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해양 플랜트와 해양에너지, 이산화탄소 해양 포집 및 저장 장치, 해상풍력 등 해양구조물 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선진국은 이미 다양한 수중건설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이나 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양 구조물이 점차적으로 대수심 조건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로 수중건설로봇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로 2021년까지 수중건설장비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확보하고, 현재 100% 해외에서 임대하여 사용 중이지만 50%이상 자립화하여 5년간 해외 임대비용 2,000여억 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훈 원장은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는 수중공사에 투입되는 건설로봇 개발 공정의 최종 단계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수중건설로봇 복합 실증센터가 수중건설로봇 생산의 클리어링 하우스로서 국제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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