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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노조, "수도권매립지 국가가 관리해야" 투쟁 집회

SL공사 노조, "수도권매립지 국가가 관리해야" 투쟁 집회

  • 기자명 이유빈 기자
  • 입력 2015.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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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규탄과 인천시 이관 반대투쟁 집회

[에너지코리아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노동조합은 인천시청 앞에서 14일 오후 3시부터 SL공사 관할권 이관 반대 투쟁집회 가졌다.

이는 최근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위한 합의에서 SL공사를 인천시 지방공기업이로 이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하여 그 부당성을 주장하는 투쟁 집회로써 노동조합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에 따른 문제점을 인천시장 면담을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해 왔으나 진정성을 가지고 들으려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하는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에서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일신의 체면과 지위를 따질 자존심의 문제는 아니므로 서로 만나서 상호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고 인천시민을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을 진단해야 한다며 면담을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SL공사 서광춘 노조위원장은 “인천시가 SL공사 관할권을 손에 쥐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실상은 감당하지 못할 안타까운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의 길을 내어주는 대신 인천시가 가질 수 있는 그럴듯한 명분 찾기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내걸은 다양한 조건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장래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민하지 않고 내린 잘못된 정책결정은 미래세대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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