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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산업위 종감때 증인 채택될까?

최경환 경제부총리, 산업위 종감때 증인 채택될까?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09.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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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감서 여야 설전...野, 인사비리 해외자원 검증해야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기관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6일 열린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할지 여부를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오고 갔다.

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국정감사 전 의사진행 발언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인사청탁 비리와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실패 원인규명을 놓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욱 의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최 장관의 인턴비서를 채용하기 위해 인사비리를 지시한 것이 자명한데도 박철규 전 이사장에 대해서만 증인 채택이 결정된 것은 실업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가슴에 한을 심어주는 행위로 반드시 최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되야 한다"고 울먹였다. 

김재남 의원도 "오늘의 국정감사가 중요하지만 일정상 오늘은 증인 채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국회의원이 요청한 증인을 채택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산업위 뿐만 아니라 법사위, 기재위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최 부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양당 간사제도를 두고 있는데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으로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들을 폈다.

이헌재 새누리당 간사는 "현직 국무위원으로서 국정감사를 받고 있는 최 부총리를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출석시간상 어려움이 있고 해외자원개발 문제는 이미 특위에서 충분히 입장을 밝힌 것이 아니냐며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말했다.

산업위는 21일 국감에 앞서 10분간 정회를 가지며 최경환 부총리의 증인 채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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