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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산학연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머리 맞댄다

국회-산학연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머리 맞댄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5.10.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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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新산업 마이크로그리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에너지코리아뉴스] 대학 현장에 최적화된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만드는 데 관심을 모으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새누리당, 성남분당을)위원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마이크로그리드(독립형 전력망)를 대학 캠퍼스에 최적화된 에너지 공유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초전력연구원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함께한다. 또한 삼천리·포스코ICT·인코어드테크놀로지 등 관련 기업 전문가가 참여해 마이크로그리드 경쟁력을 점검하고 대학 현장 상용화를 위한 정부 정책 개선과 기술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특정 지역 내 전력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독립형 소규모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나 열병합발전·연료전지 같은 자체 발전원에서 전력을 만들어낸다. 세계적으로 대학처럼 특정 지역 단위에서 태양광 패널, 열병합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이용, 자체 전력을 생산·소비하며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가 전체 시장 4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제를 맡은 원동준 인하대 교수는 해외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례를 통해 한국형 모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신용학 LS산전 단장은 서울대 Io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현황과 발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마이크로그리드는 지금 우리가 겪는 대형 발전·송전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나 비용·환경 피해를 줄일 핵심 대안이자 에너지 신산업을 견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 현장에 최적화된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만드는 데 적극 관심이 필요하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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