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코리아뉴스] 7일 유엔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 6대 의장에 이회성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1~3대)이 선출됐다.

이회성 박사의 취임으로 우리나라는 유엔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이어 다섯 번째 한국인 수장을 배출하게됐다.

이회성 박사는 에너지 기후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1986년부터 1995년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 기후변화 분야 연구에 몰두해왔다. 2008년부터는 IPCC부의장으로 7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IPCC는 1988년 11월 UN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UN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협의체로 195개국, 세계각국의 기상학자, 해양학자, 경제학자 등 전문가 3000여명이 소속돼있다.

IPCC는 물리과학, 기후변화영향력과 적응대책, 기후변화 저감대책을 다루는 3개 실무그룹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TF팀으로 구성돼있으며, 기후변화의 정도와 기후변화에 미치는 각종 영향력을 조사 분석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되는 정보를 총망하라는 특별보고서를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