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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복지' 통해 전력 낭비 막는다!

'에너지 복지' 통해 전력 낭비 막는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5.10.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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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아동센터 4개월간 총 399kWh 전력절감 효과

[에너지코리아뉴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진행한 ‘복지가 쑥 자라는 펀펀한 에너지교육’사업의 연간 추진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학습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에너지환경교육을 추진해 아동기에 누려야 할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에너지환경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내 절약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절약실천을 유도하고, 실제 전력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사업에 참가한 시설은 중랑재미, 갈현, 금천미래 3개 지역아동센터로 금년 4월, 에너지평화에서는 각 시설내 총 57개의 전구를 직접 LED로 교체하고, 각종 컴퓨터 및 전자제품에 총 35개의 개별 차단용 절전멀티탭을 설치 지원했다. 또 6월~8월중으로는 해당시설 내 어린이 총 65명을 대상으로 1개 지역아동센터당 3회씩 총 9회의 에너지환경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기후변화 영상 시청, 북극곰 체험하기, 절약 스티커 만들기, 미래 에너지 상상하기,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메뚜기 만들기, 에너지드림센터 견학하기 등 활동 ․ 실습 ․ 체험 위주의 방식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매 교육시마다 진행한 ‘퀴즈대회’ 시간에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재생공책, 재생연필, 부채 등을 선물하여 친환경물품 사용과 에너지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14일~16일까지는 사업을 정리하면서 시설 내 전력사용량 모니터를 진행해 집계했다. 그 결과 6월~9월까지 총 4개월간 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가구가 한 달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399kWh의 전력을 절감해 지난해 대비 3.45%의 전력을 절감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전력절감량에 따른 탄소저감량은 약 182kg으로 금년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 1명당 1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중랑재미 지역아동센터 이형철 교사는 “시설 내 해가 들지 않아 실내가 늘 어두웠었는데, 에너지평화가 전등을 교체해주면서 센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아이들도 에너지교육에 재미있게 참여하고 발표하며 다음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사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에 사업을 담당한 에너지평화 박성문 국장은 “향후에도 저소득 계층의 아동들이 더 즐겁게 학습하고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교육의 장을 마련할 생각”이라면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에너지교육과 시설 환경개선은 에너지복지 뿐만 아니라 이런 아동 복지의 차원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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