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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폭기업, 과열된 내수시장 벗어나 '세계로'

국내 방폭기업, 과열된 내수시장 벗어나 '세계로'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5.10.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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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이탈리아 방폭EU인정기관 IMQ’와 협정체결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 이탈리아 IMQ 주세페 수조그니 사장(왼쪽)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20일 세계적인 유럽 방폭인증 전문기업인 이탈리아 IMQ(Giuseppe Sonzogni 사장)와 ‘방폭기기 인증분야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관련기업의 이탈리아 진출이 쉬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IMQ는 1951년 품질마크연구소로 설립되어 전기기기, 가스기기의 안전성을 시험검사하는 공인인정기관으로 공사는 2004년 IMQ로부터 가스용품의 유럽적합성(CE)마크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방폭기기의 시험인증 상호인정과 교육훈련 지원, 기술정보 교환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간 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 이후 2011년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기관 공식 지정 및 2013년 미국해양경비대 시험소 등록 등 꾸준한 서비스 분야 확대로 방폭분야 해외인증기업 수출액이 2013년 6,591만달러, 2014년 1억 3,400만달러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로 유럽방폭인증서(ATEX)취득이 가능해, 한국기업의 이탈리아 수출 방폭기기인증 취득에 따르는 인증비용이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되며 인증기간도 3개월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가스관련 기업은 생존을 위해서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진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공사는 방폭인증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공사업무 전 분야에 걸쳐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이를 위해 IMQ와 방폭분야 뿐 아니라 가스용품의 CE인증분야까지 양 기관의 시험결과가 상호인정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검토할 것을 IMQ에 제안하고, 늦어도 ‘17년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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