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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는 소백산맥이 가로지르고, 남쪽으로는 가야산에서 뻗어나온산줄기와 함께 감천(甘川)과 직지천(直指川)이 시원스럽게 황금 들판을 감싸 흐르는 김천에 한국전력기술의 100년 성장의 터전이 마련됐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창조와 혁신의 중심기업으로서 에너지기술의 세계 중심이라는 꿈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10월 15일 경북 김천시 신사옥 현장에서 열린 이전기념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 실장,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수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의 기념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보생 김천시장의 환영사,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의 축사,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치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의 발전소 설계기술 전문 기업이며, 세계 발전 플랜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전기술이 1975년 설립시부터 이어온 수도권시대를 마감하고, 지역균형발전의 국가적 목표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미래를 준비해 갈 김천시대 개막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전기술 박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한전기술은 지역의 연구개발과 산업혁신을 촉진하고 문화를 융성시킴으로써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중심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발전방향을 밝혔다.
▶에너지코리아 매거진 11월호로 이어집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5년 1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