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하를 버릴지라도! 남자들만 아는情 뮤지컬 '풍월주'

천하를 버릴지라도! 남자들만 아는情 뮤지컬 '풍월주'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5.11.02 12: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J E&M

[EK컬쳐] 뮤지컬 <풍월주>는 지난 2012년 성공적인 초연이래 독특한 소재, 서정적인 음악, 슬프고도 애절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공연을 수 십번 반복 관람하는 소위 회전문 관객이라 불리는‘풍월주인’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 속에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무대에 올랐다.

‘고대 신라시대 남자기생 풍월’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풍월인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여왕의 얽히고 설킨 운명을 다룬 극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가슴을 울리는 무대로 관객을 찾아왔다. 남자 기생인‘풍월’이 신분 높은 여인들을 모셨던‘운루’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극은 슬프면서도 매력적인 삼각 러브스토리, 중독성 강한 넘버로 호평을 받았다. 극중 열과 사담 사이의 우정 이상의 情과 자신에게 진실한 사랑을 주지않는 열이를 향한 진성여왕의 짝사랑은‘세대불문’, ‘성별불문’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2011년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2년 초연에선 프리뷰 및 연장 공연 전석 매진, 평균 객석점유율 90%을 기록하며 마니아들의 두터운 지지를 쌓고있는 중이다. 이번 세 번째 공연에는 국악기 연주자가 직접 무대에서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면서 <풍월주>만의 애절함과 진한 여운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신라시대 남자 기생들이 머무는 운루가 첫 등장할 때 나오는‘풍월주곡’넘버를 새롭게 바꿔 판타지적 공간인 운루로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극의 중심인물인‘열’역에는 2012년 초연 당시 감수성 깊은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성두섭과 이율을 비롯해 김대현이 새롭게 합류해 소년같이 순수하면서 가슴 뜨거운‘열’을 보여준다.

 

뮤지컬 <풍월주>
기간 9.8~11.22 장소 쁘티첼씨어터 작 정민아 연출 김동연 출연 성두섭 이율 김대현 김지휘 윤나무 김성철 정연 이지숙 外 시간 110분 문의 02-749-9037 티켓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