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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미리 마감하는 Adieu! 2015 에너지산업
석탄 석유 원자력 ‘웃고’ 천연가스 ‘울어’
2015년 12월 02일 (수) 박선호 기자 news@energykorea.co.kr
올해 달력도 이제 한 장만을 남기고 있다. 지난 11개월을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연초부터 추진해왔지만 국제유가의 하락추세가 지속되면서 우리 에너지산업은 여전히 석유와 석탄이 주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지만 화석연료 중에서 청정하다고 하는 천연가스와 LPG는 감소추세다. 글 I 박선호

석탄 석유 원자력 ‘웃고’ 천연가스 ‘울어’

저유가에 따른 석유 소비의 증가 에도 불구하고 산업 활동 정체로 인한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로 총에너지의 증가세가 제한된 한 해가 되고 있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 및 석유가 증가했으나 천연가스는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는 유가 급락으로 수송용 석유제품 소비가 급증하고 납사-에틸렌 마진 상승으로 납사 소비도 증가했으며 석탄도 산업 용이 철강 산업 생산활동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발전용은 신규 발전설비 도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기저발전 설비 증가로 발전용 소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도시가스용 소비도 저유가에 따른 석유나 LPG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로 감소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원자력, 석탄 화력 등 기저발전설비의 증설과 전력 수요의 완만한 증가 등에 힘입어 발전용 천연가스 소비가 급락하고 있다.

저유가로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도 약화되어 산업 부문에서 지속되던 가스의 석유 대체현상이 나타난 한 해가 되고 있다. 천연가스 수요의 급감에 도 불구 천연가스 도입량의 대부분은 장기계약에 따른 고정 물량이어서 향후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원자력은 신고리 2호기, 한빛 3호 기, 월성 1호기, 신월성 2호기가 4월과 6월, 7월에 재가동을 시작해 증가 세가 이어졌다. 신고리 2호기는 2014 년 2월 정기검사로 가동 중단 후 올해 4월 재가동, 한빛 3호기는 2014년 10 월 정기검사로 가동이 중단된 후 올 6 월 재가동,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가동 중단됐다가 10년 수명연장(계속운전) 허가로 올해 6월 재가동됐다. 지난 7월부터는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 2호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극심한 가뭄 지속으로 수력 발전이 -22.8% 급감하면서 신재생에너지가 1.5% 증가에 불과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최종소비 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소비는 산업과 건물 부문에서 각각 4.6% 씩 증가한 가운데, 수송 부문의 바이오디젤 소비가 7.4%의 빠른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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