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년사]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

[신년사]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

  • 기자명 인터넷뉴스팀
  • 입력 2016.01.04 09: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코리아뉴스] 한국동서발전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댁내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5년은 우리회사가 창사 이래 최고의 재무성과를 거두고, 국민권익위 청렴도 1등의 윤리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한해였습니다.

이는 동서인 모두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 믿고 협력하며 노력하는 행복한 기업을 목표로 정진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난 한해 이룬 성과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정보보안 관리실태평가 대통령 표창, 품질경영 대통령상,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 스마트워크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한국동서발전은 지금 Great Company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동서인 여러분, 우리는 지금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국내․외 에너지산업 환경은 그야말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제유가의 변동리스크가 확대되고 파리기후변화협약으로 ‘친환경 에너지공급’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낮은 전력소비 증가율과 전 세계적인 화석연료의 퇴조와 맞물려 석탄화력 발전소간 생존경쟁도 날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에너지 산업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지금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위기’ 혹은 ‘기회’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전 세계 에너지기업이 ‘業의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생존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할 변화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창의와 혁신경영’이 그 첫 단추입니다. 세계는 더욱 친환경적인 에너지공급을 요구하며 산업간 융복합 등 장벽을 초월한 창조적 시도로 새로운 차원의 에너지산업이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대용량 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 일변도의 고정적 사고와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화력발전사업자다’라는 사고는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는 전기에서 파생되는 모든 것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을 지속 개발한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가치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에너지시장으로 시야를 확대하고 개척해 나갈 때 우리의 ‘전환’은 성공적일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본은 ‘투명과 정도경영’입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뿌리가 깊으면 외적인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오랫동안 그 수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경영의 뿌리는 ‘투명과 정도’, 즉 윤리입니다. 윤리적으로 오점을 남긴 기업의 사례를 보면 제도적 문제점 보다는 구성원 의식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 할 점은 엄격한 윤리제도로 직원들을 강제하고 처벌한다고 해서 윤리경영이 내재화 되고 직원들이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윤리를 실천했을 때, 가장 이롭고 가치 있다’라는 의식과 그 좋은 본보기를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전 임직원이 윤리를 솔선수범하여 실천하고 윤리경영이 기업문화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통과 신뢰’는 성장을 견고하게 합니다. 현장에 문제발생의 원인과 해결방안 모두가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그 원인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동료는 하루 중 3분의 1 이상을 함께 생활하는 가족입니다. 대화하지 않는 가족이 화목할 수 없듯이 직장 동료와 소통하지 않고 서로 신뢰하지 않는 기업에 미래란 없습니다.

직장 상사가 리더의 입장에서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의 역할을 하여 부하 직원이 상급자를 존중하는 팔로우십을 갖게 된다면, 리더는 다시 부하직원을 더욱 배려하는 상호 신뢰의 기업문화가 형성될 것입니다.

‘미래성장과 글로벌 인재육성’, 사람이 답입니다. 기업의 미래성장은 직원이 성장할 때 가능하고 직원의 가치가 높아질 때 기업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차세대 기술혁신이나 생산성 향상 등 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은 바로 사람입니다.

우리가 지향해야할 산업은 문리통섭형, 융복합형 인재를 요구합니다. 이제는 관습적 인재상의 틀을 넘어 폭넓은 지식을 갖고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인재양성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자기 주도형 학습을 이끌고 직원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하면 전 직원의 역량과 가치는 나날이 높아질 것입니다.

‘가치공유와 동반성장’의 책임을 다할 때 우리의 성장은 더욱 빛납니다. 산업생태계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은 산업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기업이라 할지라도 홀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에너지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여 그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면 산업경쟁력은 강화되고 공생·발전하는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행복한 회사란 직원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대내외 이해관계자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의미합니다. 항상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고민하고 소외받은 이웃을 둘러보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랑하는 동서인 여러분, 저는 한국동서발전의 인재상을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과 윤리의식이 투철한 인재’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여러분들이 ‘행복에너지를 만들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합심한다면 2016년도는 희망의 밝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한국동서발전을 지속성장하는 회사, 존경받는 회사,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회사, 세계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Most Valuable Power Company’로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