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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기후 체제 에너지, 원자력의 역할 조명

新기후 체제 에너지, 원자력의 역할 조명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6.0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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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국 미국 일본 4 개국, 당분간‘안전한 원전’ 선택

지난 12월 22일 제5회 원자력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원자력포럼에서 ‘신기 후체제 하에서의 원자력 역할’이라는 주제를 놓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 스, 중국, 미국, 일본 관계자들이 자국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세계 열강 들도 원자력을 기후변화의 대응 수단으로 여기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자국의 에너지정책이 소개됐다. 신재생에너지나 가스에너지의 역할도 함께 읽을 수 있었다. 글 I 정욱형

 

온실가스 감축과 한국의 대응전략

온기운 숭실대학교 교수는“우리 나라가 제시한 2030년까지의 자발적 감축기여안은 BAU대비 37%인데 이중 국내에서 25.7% 감축하고 나머지 11.3%는 국제시장에서 온실가스배 출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라며“한국 정부는 우선 화력발전을 많이 줄이고 대신에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선택은그 다음이 CCS (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저장기술)의 상용 화를 앞당기는 것이고, 이외에도 여러 가지 효율적인 기술방안 특히 Green Car(친환경차)의 보급확대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 교수는“하지만 지금의 추세로 내버려 두면 8억5,000만 톤 정도가 2030년에 온실가스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에너지소비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설비가 효율이 높은 최신시설들로 만만치 않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이 전력, 특히 화력발전에서 배출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은 전체 온실가스의 약 40%를 발전 부문에서 배출하고 있고 발전 부문의 80~90%를 화력발전에서 배출하고 있다”며 전력 부문 온실가스의 대폭 적인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030년이 되면 온실가스 배출전망치가 현재 6억8000만 톤 정도에서 8억5000만 톤 정도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 8억5000만 톤이 바로 BAU다. 여기에서 37% 국내에서 25.7%를 줄인다면, 약 2억2000만 톤정도가 된다. 국내에서 2억 2,000만 톤을 2030년에 줄여야 한다.

그는 같은 양의 에너지를 쓰더라도 배출되는 탄소량을 줄이는 즉, 탄소배출계수가 낮은 연료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며, 석탄보다는 석유를, 석유 보다는 가스를 써야 하고, 아예 원자 력이나 신재생에너지로 변화하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석탄발전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석탄화력발전은 2016 년에도 약 770만㎾가 추가적으로 가동이 될 예정이다.

온 교수는“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 설계수명까지 가동돼야 하지만 수명이 다 된 것들은 폐기해 나가고 대신에 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하고, 원자력발전은 역시 안전성 문제라든지 주민들의 공감 대형성, 수용성 문제 이런 것들이 풀어야할 숙제가 있지만 원자력 비중은 당분간 높여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에너지코리아 매거진 1월호로 이어집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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