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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 신년인터뷰]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EK 신년인터뷰]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6.0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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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새로운 도약 기회로!
공유경제로 ‘빛가람 KEPCO 시즌 2’ 연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하나씩 키워나가야 합니다.”한국전력공사 조환익사장은 파리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본사 이전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118년 한전의 ’業‘의 개념이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제 3차 산업혁명>이라는 저서를 통해 분산형전원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한 전력망이 중심이 되는‘에너지의 시대’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했고, 2016년은 분산형 전원 이슈, 에너지 프로슈머의 등장 등의 새로운 에너지 트렌드와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기존 에너지산업을 넘어서는 과감한 혁신과 전략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고 변화를 강조했다. 글 I 박선호

 

한전 사장으로서 지난 3년 막중한 역할을 해왔다. 소회와 올해를 시작하는 각오는?

2012년 연말 한전에 처음 왔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한전은‘전력 보릿고 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성적자, 대내외 소통의 단절, 전력수급위기, 밀양송 전선로 건설, 본사 나주 이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 에너지신산업과 해외시장 개척 등 미해결 난제가 산적해 있었다. 이들 난제들은 직원들은 물론, 업계관계자 들, 심지어 국민들의 도움이 있어 차례로 해결됐다. 3년의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

지난 3년여의 기간을 돌아보면 한전이‘개혁의 대상에서 개혁의 선도자’로 대변 환을 이루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올해는 빛가람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전이 협력과 화합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해로 만들고자“한 마음으로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보합대화(保合大和)’를 신년화두로 정했다. 협력과 화합을 통해 한전의 내부역 량을 극대화 하면서, 파리기후변화 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 될 에너지신산업등 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 전체의 생태계를 키워가는 공유경제를 만들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빛가람 KEPCO 시즌 2’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보합대화(保合大和)는 동양 오경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주역 (周易) 중천건(重天乾) 편‘건도변화각정성명(各正性命) 보합대화(保合大和) 내이정(乃利貞)’에서 나온 말로,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세우고 한 마음을 이루면 더 큰 의미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그것이야말로 널리 이롭고 바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한전을 둘러싼 경영환경 변화를 새로운 도약과 투자의 기회로 활용해 117년 한전의 業의 개념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이를 통해 주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일자리를 늘리는 등 전력산업의 First Mover로서 한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에너지코리아 매거진 1월호로 이어집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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