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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재생에너지학회 윤형기 회장

[신년사]신재생에너지학회 윤형기 회장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6.0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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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

[에너지코리아뉴스]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에너지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저유가 지속, 계통한계가격(SMP)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하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한 육상 풍력 200MW 보급, 세계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확대, 국내 태양광 대여사업 성장, 에너지 자립섬 등 에너지신산업과의 융합 모색 등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희망을 키워 왔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12일 역사적인 파리협정이 체결되면서 화석연료 시대에서 재생에너지 시대로의 이행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지난 해 3,300억 달러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고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강화되면서 발전부문과 수송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보다 강조될 것입니다. 태양광발전이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신성장동력에 걸 맞는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한화큐셀, OCI 등 글로벌기업이 등장하고 다수의 중견기업이 침체기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파리협정이 열어젖힐 확대된 저탄소 에너지 시장에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시길 기원하며 우리 학회도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측면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전대미문의 메르스 사태 등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5년 6월 부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산학연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하여, 최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11월에는 제주에서 세계 20개국에서 800여명이 제5회 아시아태평양재생에너지 포럼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국제적인 학술단체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널이 한국연구재단 KCI 학술지로 선정되어 학술적인 권위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금년부터 우리 학회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여하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중심 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 학회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 국회 기후변화포럼,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센터 등과 협력하여 정책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하여 학계와 시민사회, 산업계의 의견을 균형감 있게 반영하였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여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찾아내는 중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전문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첫째는 우리 학회지를 국내 최우수 학술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논문의 양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 최우수학술지로 인정받아 우리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평가받도록 학술지의 수준과 위상을 향상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SCI급 논문 발간을 위하여 영문 학술지를 준비하겠습니다. 둘째는 국내 학술대회를 참여자 1,000명, 논문 500편 이상이 발표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육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했던 아시아태평양재생에너지포럼(AFORE)을 2016년에는 해외(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국제 학술대회로 발전하겠습니다. 셋째는 에너지원별 부문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각 부문위원회가 독자적인 조직과 기능을 갖추고 전문적인 학술 활동을 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넷째는 산업계와의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산업체를 특별회원사로 영입하는 노력을 배가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2,000여명 수준인 회원수를 3,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산업계, 민간, 정부를 아우르는 전문가적인 정책 중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국회, NGO, 협회 등과 협력하여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포럼과 토론회를 더욱 활발히 개최하여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2016년에 더욱 새로운 각오로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학술 발전과 보급 및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헌신화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사업적 성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윤형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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