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저유가 맞아? 사우디 이어 카타르 휘발유 30% 인상

저유가 맞아? 사우디 이어 카타르 휘발유 30% 인상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1.15 15: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중동 산유국들 휘발유 가격 재조정 들어가나

[에너지코리아뉴스]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저유가의 장기화로 적자가 악화하면서 현지에서 휘발유를 50% 넘게 인상한 데 이어, 카타르가 휘발유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다.

국영 에너지업체 카타르연료(Woqod)는 14일(현지시간) 전국 주유소에 보낸 메모를 보내 "이번 휘발유 가격 인상이 15일 오전 0시를 기해 적용된다"고 통보했다.

일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카타르리얄에서 1.3카타르리얄(약 35센트, 420원)로 올랐다. 고급 휘발유는 35% 상승한 리터당 1.15리얄이다.

카타르가 갑자기 휘발유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인상 적용일 직전 14일 늦은 밤까지 전국 주유소에서 주유하려는 이들이 긴 대기줄을 만드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는 올해 유가 하락으로 15년 만에 처음으로 재정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저유가로 인해 2016년 정부 예산에서 120억 달러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저유가의 장기화로 적자가 악화하면서 현지에서 휘발유를 50% 넘게 인상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