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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국내 최대규모 보령소수력발전소 완공

중부발전, 국내 최대규모 보령소수력발전소 완공

  • 기자명 지혜현 기자
  • 입력 2009.09.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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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냉각수 전기생산에 재활용…연간 1만3715톤의 CO₂감축효과 발생

▲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7일 국내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발전소 구내에서 보령소수력 준공식을 열었다. 김홍기 보령화력 건설관리실장, 강영희 중부발전 건설사업처장, 박중수 보령화력본부장, 이흥찬 한국전력기술 처장, 이재구 중부발전 전무 등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발전소 냉각수로 사용된 뒤 버려지는 바닷물을 전기 생산에 재활용하는 국내최대의 소수력발전소가 완공됐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17일 국내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발전소 구내에서 보령소수력발전소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전체 설비용량 7,500kW의 보령소수력은 소수력발전소로는 국내 최대이며, 연간 25,214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2,500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보령소수력은 보령화력 1~8호기의 냉각수로 사용되고 버려지던 바닷물을 최대낙차 6.6m의 수력발전에 재활용한 것으로 연간 13,715톤의 CO₂ 감축효과를 발생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UN의 청정개발체제(CDM)에 정식 등록돼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한 보령소수력은 바다에 인접해 있어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한 현장침수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건설되었으며, 국내 기업이 만든 수차를 사용,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보령소수력의 준공을 기점으로 해서 밀물과 썰물을 활용하여 발전하는 강화조력,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원주RDF발전소 등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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