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컬쳐]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 한 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보여준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이들이 노래와 음악을 통해 서로 보듬 어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전쟁터 한가운데서 가족과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았지만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상처로 괴로 워하는 군인‘한상렬(임시완)’이 부모를 잃고 위험에 방치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들만은 꼭 지키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쟁 한 복판에서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으로 새롭게 변신한 임시완의 묵직한 남성미와 섬세한 감정 연기,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역을 맡은 고아성의 인간적이면서도 강인한 모습은 물론, 빈민촌 대장 이희준의 강렬한 연기는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써 극에 몰입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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