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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전기차 충전 유료화 수익 따르나

에스에너지, 전기차 충전 유료화 수익 따르나

  • 기자명 이유빈 기자
  • 입력 2016.03.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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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
플러그인 전기충전소 사업 가속화

[에너지코리아뉴스]정부가 이르면 내달부터 전기차 충전을 유료화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에스에너지의 충전 인프라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너지(095910, 대표 홍성민)는 플러그인 전기충전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해당 사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에스에너지는, 정부의 약 640여 개 전기충전소 설치 계획으로 인해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1kWh당 313.1원의 요금을 확정하고 전국의 전기 충전 시설에서 이용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kWh당 279.7원, 313.1원, 431.4원 등 3가지 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 수렴 끝에 책정한 적정 요금이다.

에스에너지는 현재 내부적으로 기술 개발이 완료되어 시제품을 제작 중이며, 기술의 핵심은 재생 배터리(Reuse Battery)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 시스템이다. 에스에너지의 충방전 기술은 셀(cell)별 출력 편차를 극복할 수 있어 플러그인 충전소 건설 시 경제적인 효과가 크고 친환경 기술로도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구 에스에너지 기술총괄은 “자동차 업계와 전문가들은 전기 충전의 유료화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발 빠른 정책 시행으로 단계적으로 보완해 가는 것이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이미 보유 중인 우리의 친환경 기술로 플러그인 충전소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스에너지는 2015년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로 선정되어, 전국 39개소에 9.3MW의 태양광발전소를 시공 및 운영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주요 국가는 전기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 기후 변화 협약 체결로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의 하나인 전기차 시장 활성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에스에너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올해 1만6천 대에서 2020년 20만 대 수준까지 고속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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