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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꼼꼼한 안전점검으로, 행복한 봄을 즐기자
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지사장 엄석화
2016년 03월 23일 (수) 인터넷뉴스팀 news@energykorea.co.kr
   
 

[에너지코리아뉴스]아직 간간이 찬바람이 불긴 하지만 이제 계절은 꽃피는 춘삼월이다.

산과 들엔 파릇파릇 생명이 새롭게 움트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우리들의 마음은 봄 햇살이 일으킬 새싹과 꽃봉오리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고픈 생각에 마냥 설레고 들뜬다.

새봄을 맞아 들뜨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만이 아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었던 땅 또한 녹아내려 부드러워진다. 이처럼 해빙기에 해당되는 3~4월에는 봄을 맞는 설렘과 더불어 각종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사고의 경우 최근 5년간 발생한 610건의 사고 중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89건이 봄철 및 해빙기에 발생했다. 해빙기 가스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반 침하에 따른 가스시설 손상, 시설 미비(막음조치 등), 취급자 부주의 등이다.

지난 2월 18일에는 서울 동작구 신규 주택 공사장 인근에서 높이 20m, 너비 5m의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에 있던 주택 11가구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비했다.

3월 9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OO아파트에서 가스보일러 CO 중독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해빙기에는 땅속에 얼어붙어 있던 물이 녹아내리면서 지반을 약화시켜 토사 유출이나 붕괴사고에 그치지 않고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약화된 지반이 침하하는 경우 지하에 매몰된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되거나 심한 경우 압력을 받아 폭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의 지하 배관은 도시가스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므로 사용자는 만일에 대비해 도시가스회사에 연락해 집 내부의 배관 및 호스, 연소기 등이 손상되었는지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LPG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기 보관 장소가 지반침하로 인해 전도될 경우를 철저히 대비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두어야 한다.

이에 더하여, 조정기, 배관 및 호스의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각 기구의 연결부위가 헐거워지거나 손상된 경우, 연결부위의 호스를 잘라내고 새로 연결하는 것이 좋다. 연결부위를 비롯해 호스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에는 새로운 호스로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아예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가스사고 뿐만 아니라 막음조치 미비와 불완전한 설치로 인한 가스사고도 발생한다. 3~4월은 이사철인데, 가스기구를 떼어 내고 난 뒤 가스배관을 고무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대충 막아 두고 이사를 간다면 가스 누출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사를 갈 때는 반드시 LP가스판매업소나 도시가스회사 지역관리소에 연락하여 전문적인 막음 조치를 받아야 하며 이사한 집에서 사용하던 가스의 종류가 바뀌면 가스기기제조회사나 A/S센터에 열량변경작업을 의뢰하여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수리 또는 장기간 방치한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가스누출 뿐만아니라 배기가스가 외부로 잘 배출되는지, 실내로 유입 또는 누출되는 곳이 없는지 점검을 철저히 하여야한다.

특히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기통의 이탈 유무, 배기통의 부식 및 충격으로 구멍난 곳이 없는지, 배기통 접속부의 틈새 유무와 배기가스 역류 등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 또는 사용하는 중에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하여야 한다.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보일러 가동을 중단하고 보일러제조사나 A/S센터에 연락하여 정비 후 안전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이제 완연한 봄의 한가운데 서게 돼 모든 것이 느슨해지기 쉽다. 때문에 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지게 되므로 우리 스스로 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관심으로 주변을 살펴보며 점검해 이 시기를 사고 없이 보내고 나면 봄이 가져다주는 새롭고 화사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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