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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안심 원자력은 기술개발로

국민 안전·안심 원자력은 기술개발로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6.04.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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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자문 등으로 구성했다. 한수원은 국민 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29일까지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해 215건의 국민 제안을 받기도 했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탄소배출이 가장 적다는 장점으로 신기후 체계에 서 중요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남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기술개발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를 늘려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이렇다. 글 I 정욱형

 

올해 원자력 R&D에 2,000억 원투입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보다 안전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을 강화하기 위하여 R&D 투자를 대폭 확대키 로 했다. 올해 한수원의 R&D 예 산은 전년대비 1,000억 원이 증액 된 총2,020억 원이다. 한수원은 이번 R&D 투자확대로 정부의 투 자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국민 안전·안심 기 술개발, 기술 국제 경쟁력 확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정책연구 강화 및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를 금번 기술개발 투자의 기본방 향으로 정하고 세부적인 R&D 과 제를 기획하고 있다.

국민 안전·안심 분야에서는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실질적인 원전 중대사고 시나리오 해석 등 의 기술개발 추진 예정이다. 기술 국제경쟁력 확보 분야에서는 일 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극한적 사고 하에서도 원전 안전성을 대 폭 강화할 수 있도록 피동 안전계 통 설계개념을 구현한 혁신형 안 전경수로(iPOWER) 예비 개념설 계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연구 및 원전산업 생태 계 활성화 분야에서는 신기후 체 제하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원자 력/에너지 정책기능 강화, 국민과 의 소통 강화를 위한 인문사회과 학 분야 연구, 중소기업 육성을 위 한 산학협력연구센터 구축 및 부 품 국산화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 할 예정이다.

 

워크숍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한수원은 올해 초부터 기술개 발 방향을 정하고 R&D 과제를 기획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로 구성된 협의체(TF)를 구성, 운 영중이며, 3월 8일∼9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TF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이종호 한수원 기 술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 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 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 은 5개 분야 ▲안전성 강화 ▲노 형/건설원전 ▲해체/사용후핵연 료 ▲설비신뢰도 ▲정책/인프라 로 나누어 검토, 기획된 R&D 과 제(안)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컨센 서스를 형성하기 위해서 열렸다. 워크숍은 기술개발 투자확대 방향 및 주요 R&D 과제(안)이 발 표됐고, 폭넓은 의견교환 및 자문 등으로 구성했다. 한수원은 국민 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29일까지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해 215건의 국민 제안을 받기도 했다.

 

신기후 체계 속 역할 강화해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 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중 원자력발전은 탄소배출이 가장 적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2030년 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 한다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자력의 역할 이 중요하다고 원자력계는 인식하 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종호 기술 본부장은“신기후체제 하에서 보 다 안전하고 국민 수용성이 증진 될 수 있도록 원자력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 원자력계 종사자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후쿠시마 사고 이 후 국민들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 상태지만 원자력계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지 난해 하반기부터는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호 본부장은“이제는 국민 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온실가 스 감축, 에너지 안보 및 전력수급 안정 등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 조했다. 한수원이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2016년도 한수원 R&D 예산을 1,000억 원 증액해 총 2,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EK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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