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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워, 업계 최초 태양광 소액투자상품 출시

에스파워, 업계 최초 태양광 소액투자상품 출시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4.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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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수익, 개인 투자자들과 공유 사례 정착”

[에너지코리아뉴스]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의 자회사 에스파워는 P2P(Peer to Peer) 대출 업체인 8percent(대표 이효진, 이하 8퍼센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태양광 발전 수익을 개인 투자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태양광 투자상품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부터 9월까지 월 1회, 각 1억 원 규모로 총 6회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1년이며, 이자율은 연 6%다.

에스파워 관계자는 “그동안 태양광 발전소 투자는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품으로 인식돼 은행 및 자산운용사 등의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 개인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며, “에스파워가 자체 보유 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매출을 바탕으로 8퍼센트를 통해 단기 투자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앞으로는 개인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태양광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미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을 개인 투자자와 공유하고 있다. 미국의 모자이크(Mosaic)와 영국의 어번던스(Abundance)가 대표적인 온라인 태양광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 기업이다. 이들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개인 투자자를 연결해 필요한 초기 비용을 대출해주고, 이를 통해 절감한 전기료로 일정 기간 동안 대출금을 상환한다. 투자자는 안정되고 고정적인 이자율로 원리금을 수취하게 되며, 대부분 4.5%~5.75%의 수익을 보장한다. 이밖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투자자 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도 가능하다.

에스파워는 이러한 해외 사례에 주목, 수익 공유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시키고자 개인 투자자 대상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출시한 “제1호 시민펀드 서울햇빛발전소 대출채권”의 수익률보다 다소 높고 기존 태양광 펀드의 긴 대출기간을 대폭 줄여 최근의 투자자성향에 맞는 만기 1년의 단기 상품으로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소액투자상품은 개인 및 소액 투자자들과 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익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청정에너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은 사회적, 환경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수익을 개인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공유경제 기반의 친환경적인 건전한 사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에스파워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에스파워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과 자체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태양광을 통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에스파워는 2014년 모기업인 에스에너지로부터 분할 설립됐다.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경영 및 자문에 대한 전문 인력을 통해 현재 직간접적으로 총 13.9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약 173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운영(O&M) 중이다.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성 분석, 시공, 사후관리, 금융까지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유일의 업체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입지를 굳힌 주택용 태양광 대여사업도 에스파워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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