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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가스기술공사, 설계능력에 주목하라

세계로 뻗어가는 가스기술공사, 설계능력에 주목하라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6.05.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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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와 파나마서 공급설비 설계 수주 잇따라

   
 
장기화된 저유가 흐름과 세계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사업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가스설계기술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최근 쿠웨이트에서 22.55만㎘급 8기의 LNG저장탱크 설계와 기자재구매업무를 시작하는 동시에 파나마 에서도 LNG저장탱크 1기 설계를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 I 유혜린

 

쿠웨이트

쿠웨이트서 창립이후 최대실적 수주
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는 쿠웨이트 KNPC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사에서 발주한 Al-Zour LNG 터미널공사에 LNG저장탱크 (22.55만㎘급 net, 8기) 설계와 기자재구매 업무 등약 43.2백만 불(약 51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 4월 7일 선착수 요청을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 이번 사업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창사 이래 해외사업으로는 제일 큰 사업규모이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외 LNG저장탱크 62기 설계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세계 최대의 28만㎘급 LNG저장탱크 설계 경험 등 다양한 LNG 저장탱크 설계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NPC가 발주한 알주르 LNG 인수기지 프로젝 트는 총 29억3,000만 달러(약 3조6,000억 원) 규모로 가스기술공사는 3월초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 설, 가스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알주르 LNG 인수기지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 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바다를 매립해 하루 30억 입방미터(㎥)의 처리능력의 재가스화(Regasification) 및 송출시설과 22만 5,000입방미터(㎥)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 규모의 LNG 인수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 담당, 시운전과 발주처 운전 교육 등은 가스공사가 맡았다. 지난 3월 30일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석순 사장은 “LNG저장탱크 설계 경험을 바탕 으로 양질의 설계 성과품을 제공해 발주처를 만족 시키고, 중동지역에서 우리의 기술력 제고 및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마

파나마서도 미국 AES사로부터 설계 맡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LNG 저장탱크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AES사의 LNG 저장탱크 설계를 맡게 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초강진 지역인 환태평양지 진대에 있는 파나마 Costa Norte LNG저장탱크(18 만㎘급 1기) 설계 수주(약 62억 원)했다.

파나마는 지진계수 0.54g(리히터 규모 약 8.0)로써 국내 원자력기준 0.3g(리히터 규모 약 7.2, 고베 지진 규모)보다 훨씬 높은 지역으로서 풍부한 설계 경험이 있어야 LNG 저장탱크 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NG저장탱크 건설공사는 계약 후 시운전 완료까지 38.5개월의 매우 짧은 공기가 적용되는 사업으로 철저한 공사기간 준수와 완벽한 고품질의 설계가 요구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이 미국의 발전회 사인 AES사로부터 수주한 미화 6.5억불(한화 약 7,500억원)규모의 파나마 콜론(Colon) 복합화력발 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로서, LNG 저장탱크는 380MW급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이며, 파나마시로부터 북쪽으로 약 60Km 거리의 LNG 터미널에 설치된다.

이석순 사장은“강진에 대한 고난도 면진설계 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적기에 양질의 설계 성과품을 제공하여 발주처를 만족시키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여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회사 기술력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설계 사업 수주를 계기로 향후 동 프로젝트에 대한 시운전 사업과 정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5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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