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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플랑크톤, 모두 한곳에서 만난다

바닷속 플랑크톤, 모두 한곳에서 만난다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6.05.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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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해양플랑크톤 보존실’ 구축

[에너지코리아뉴스]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친환경 미래생명자원인 해양플랑크톤을 보존·관리하는 해양플랑크톤 보존실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플랑크톤은 미래의 청정에너지 및 산업소재 자원 중 특히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적조, 지구온난화 등 수산피해의 저감을 위한 연구의 주요 소재일 뿐 아니라 먹이사슬의 근간을 이루어 양식업의 재료로 활용이 가능하여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중요한 해양자원으로 꼽힌다.

KIOST 해양플랑크톤 보존실은 해양플랑크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연구지원 시설이며, KIOST 신현호 박사 연구팀이 해양플랑크톤의 생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온도와 빛을 자동조절하는 특수장치를 자체 개발하여 최적의 보존환경을 제공한다.

KIOST 해양플랑크톤 보존실은 현재 1,800여 개의 배양주를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플랑크톤의 보존·관리를 위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됐다.

신현호 박사는 “해양플랑크톤 보존실은 해양플랑크톤을 위한 오성급 호텔이다.”라며, “해양수산부와 KIOST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해양플랑크톤 자원을 확보·관리하여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생명공학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IOST 남해연구소 내 해양시료도서관에 위치한 해양플랑크톤 보존실은 현재 관련분야 전문가의 편의를 위한 해양플랑크톤 검색·분양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테스트를 거쳐 2016년 하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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