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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전설, 뮤지컬 '삼총사'

17세기 파리를 정의로 물들인 전설, 뮤지컬 '삼총사'

  • 기자명 정아람 기자
  • 입력 2016.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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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알렉상드르 뒤마 소설 원작, 17C 달타냥과 친구들의 정의로운 모험 그려

[EK컬쳐]뮤지컬 ‘삼총사’ 는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한일 동시 공연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자 한류의 중심이 된 작품이다.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로써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시골청년 달타 냥의 사랑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세 사람이 나누는 우정, 그리고 루이 13세를 둘러싼 파리 최고의 권력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 브라이언 아담스의 ‘All For Love’ 를메인 테마로 유럽의 웅장하고 오페라적인 음악과 POP 적인 요소가 더해져 관객들의큰 사랑을 받고있다.

 

사진=쇼홀릭

삼총사는 여러 차례 만화ㆍ소설ㆍ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각색돼 이미 익숙한 줄거리지만 국내 무대에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체코 Divadlo Broadway 극장에서 뮤지컬로 초연됐으며, 지금까지 1000회 이상 공연 된 인기 뮤지 컬이다. 17세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완성된 무대, 의상, 분장, 소품 등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박진감 넘치는 검술 및 액션 장면,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미국 그래미상 수상과 작곡가 브라이언 아담스와 체코의 최고 작곡가 작곡가 마이클 데이비드가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히 원작 OST로 유명한 브라이언 아담스의‘All For Love’가 한국 뮤지컬‘삼총사’에 맞도록 정의롭고 희망을 주는 노랫말“함께 싸우자. 하나 되어”로 새롭게 해석돼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감미로우면서 오페라적인, 유럽 특유의 웅장함을 자아내는 음악은 여느 대작과는 다른 삼총사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사진=쇼홀릭

극은 17세기 프랑스의 시골 마을 가스코뉴 청년 달타냥이 멋진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달타냥은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를 감탄하다 소매치기를 당하고 그를 잡으려다 우연히 세 명의 총사와 마주친다. 그들은 바로 유명한 삼총사인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아니던가. 총사가 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한 달타냥은 자신을 시골뜨기라 비웃는 삼총사를 가만히 둘 수 없다. 결투의 순간, 달타냥은 리슐리외 추기 경의 근위병들에 둘러싸인 삼총사를 돕게 되고 넷은 힘을 합쳐 통쾌한 승리를 맞본다. 오직 정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한 달타냥과 삼총사는 리슐리외 추기경의 음모를 밝히고, 위험에 빠진 왕국을 지키기 위해 검을 뽑아 든다.

이처럼 공연은 멋진 네 남자의 우정과 의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곁들였다. 달타냥과 그의 연인 콘스탄스의 사랑, 삼총사의 리더 아토 스와 그가 과거에 사랑했던 여인 밀라디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극적으로 삽입해 무게감을 더하면서 뻔한 이야기로 전개될 수 있는 구성을 피했다. 작품의 활력소와 같은, 풋풋하고 정의로운 청년‘달타냥’역에 크로스오버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카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B1A4 신우, 산들이 캐스팅 됐다.

사진=쇼홀릭

뮤지컬 <삼총사>
기간 6월 26일까지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출연 카이, 박형식, 신우, 산들, 강태을, 박은 석, 박성환, 조강현, 윤공주, 이정화 外 연출 왕용범 티켓 VIP 13만원 OP석 11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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