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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사용자 정보 노출

애플 아이패드 사용자 정보 노출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6.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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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이동통신사 AT&T의 홈페이지가 해킹되면서 애플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여기에는 백악관 인사, 언론인, 할리우드 제작자, 뉴욕 시장, 수십명의 최고경영자와 군사 관료들에 이르기까지 유명 인사인 얼리어답터 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포춘지를 비롯, 주요 외신들은 실리콘 밸리라는 미국의 한 사이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스팸 메일이나 온라인 피싱 등의 타겟이 될 우려가 커졌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4G) 시제품 분실에 이어 다시 한 번 보안 관련 문제에 노출돼 곤란을 겪게 됐다.
 


한편 포춘지는 이번 보고서가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와 사이가 좋지 않은 기자들에 의해 생산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는 리언 테이트라는 이름의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기자임을 밝히지 않고 늦은 밤 술 취해 애플 최고경영자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후 이를 임의로 보도했던 전적이 있다.
 
또한 이번 기사는 고커 미디어의 닉 덴튼이 소유하고 있는 밸리왝이라는 출판물을 통해 널리 퍼졌다.그는 애플사 직원이 분실한 아이폰 시제품을 기즈모도로부터 사도록 최종 허락한 인물이다.
 
포춘지는 이메일 주소 노출이 신용카드나 주민번호 노출과 같은 정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테이트 기자가 이번 정보 유출 건을 애플이 맞은 최악의 사태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테이트는 AT&T 네트워크의 구멍으로 11만4067개 이메일 주소와 아이패드 회로 카드 관련 ID들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AT&T는 아이패드 회로 관련 아이디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만 밝혔고, 밸리왝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구체적인 이메일 숫자나 유명인사 희생자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한편 현재 애플은 관련 답변을 거절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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