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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온배수 이용한 ‘에너지 아쿠아리움’
주민들이 즐겁게 찾는 한빛원자력본부 이색 전시관
2016년 07월 01일 (금)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우리나라에는 많은 에너지홍보관이 있다. 에너지시설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홍보전시관들과는 좀 색다른 원전 온배수 이용한 ‘에너지 아쿠아리움’이 있어 찾았다.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에는 홍보관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지역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많은 블로그 에도 즐겁고 흥미로운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에너지시설을 무조건 혐오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좋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글 I 정욱형

 

   
 

원자력발전소에서 터빈을 돌리고 나온 증기를 다시 물로 만들어 증기발생기로 보낼 때 많은 양의 바닷물이 필요 하다. 이렇게 사용한 바닷물은 초당 50톤(원자력발전소 1000MW 급 1기)에 이른다. 약 7~8℃ 정도 높아져 다시 바다로 방출되는데 이를 온배수라고 한다. 물론 냉각 수로 사용되는 바닷물은 원자로나 증기발생기 등 발전계통과는 완전히 분리돼 방사성물질과는 전혀 무관하다.

에너지 아쿠아리움은 우리나라 연근해(동해, 남해, 서해)에 서식하는 어류들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흥미를 유발하는 개념으로 설치됐다.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함으로써 버리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 에너지 아쿠아리움의 부속시설로 양식장도 온배수를 이용해 넙치 농어 등 양식어류를 성공적으로 양식하고 있다. 인근 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사업 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 부는 2009년 12월 29일 원자력 발전소의 배출해수를 이용한 해양생물전시관인‘에너지 아쿠아 리움’의 문을 열었다. 1997년부터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넙치, 농어, 조피볼락 등의 어류를 주변 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식어류 무료시 식회를 통해 온배수의 청정성과 원자력발전소의 친환경성을 입증 하고 있다.

 

   
 

국내 주변해역의 해양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수조가 있다. 영광원전에서 양식한 넙치를 관람하고 먹이도 직접줄 수 있는 신개념 체험형 수조 인‘희망의 섬’, 동해 바다의 모습을 5개 테마로 불 수 있는‘빛의 바다’가 있다. 신비롭고 때묻지 않은 청정함의 남해안을 느낄수 있는‘미로의 바다’와 높이가 다른 수조에서 바다의 숲을 체험해 볼 수 있는‘놀라운 바다’, 확트인 공간으로 넓은 시야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영광의 바다’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넓은 주차장에 해양 동실물들 모형도 있고 갖가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쿠아리움을 찾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블로 그에도‘아이들이랑 사진 찍고 놀기 참 좋은 곳’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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