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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toe 이상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 비중은?

2000toe 이상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 비중은?

  • 기자명 정욱형 기자
  • 입력 2016.08.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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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 2015 년도 통계 발표‥ 산업부문이 66% 차지

[에너지코리아 8월호]한국에너지공단은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5년도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통계를 7월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신고업체는 수송부문이 신규로 신고토록 됨에 따라 총 4,393개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이들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은 총 9,572만toe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총 에너지소비 량이 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산업부문은 다소비사업장의 비중이 66%를 차지했다. 글 I 정욱형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제31 조 제1항)에 따라 연간 에너지를 2,000toe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매년 1월말까지 전년도 에너지사용량 및 절약 실적 등을 신고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에너 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다 소비사업장 에너지사용량 통계는 진단대상 사업장 선정, 목표관리 업체 지정, 산업체 지원기준, 지자체 정책수립 등 에너지이용합리화 업무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산업, 건물, 발전부문에서 추가로 수송부문 신고 자료도 포함 함으로써 자료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연 2천toe 이상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증가 

올해 신고분부터 수송부문이 신규로 포함되어 2015년 기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수는 총 4,393 개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에너지사용량 신고업체 수는 산업부문 146개 업체, 건물부문 94개 업체, 신규인 수송부문은 376개 업체였다. 세부적으로는 금속 89개 업체, 화공 28개 업체 산업기타 28개 업체가 증가하는 등 섬유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고 업체수가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산업부문이 64.7% 인 2841개 업체, 화공은 13.4%인 588개 업체, 산업기타는 7.7%인 339개 업체, 식품은 6.2%인 274개 업체 순으로 분포했다. 신고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940업체 21.4%, 서울지역 13.2%로 전체의 34.6%가 수도권에 위치했다. 또한 산업부문 신고 업체의 47.8%, 건물부문의 73.9%, 수송부문의 60.3%는 5000toe 미만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 6.7% 늘어

에너지다소비 신고업체들의 에너지사용량은 총 9,572만toe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총 에너지소비량이 1.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하지만 국내 총 에너지소비량 대비 신고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9%로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 사용량은 8,999만toe로 전체 산업 대비 66%를 점유했다. 건물과 수송부 문은 249만toe와 324만toe로 전체 대비 각각 6.1%와 8.1%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대비 3.0% 증가했는데 신규 민간발전사(산업기타)의 운전(2014 년 건설)이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 으며, 산업기타업종을 제외한 제조업 에너지사용량은 7,017만toe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부문은 신도시 입주, 대규모 쇼핑단지 건설 등으로 에너지 다소비 건물수가 전년대비 94개소 증가함에 따라 사용량도 전년 대비 7.2% 증가한 249만toe를 기록했다. 국내 최종 에너지사용량중 18%에 해당하는 버스, 택시, 철도, 항공, 선박 등의 수송부문에서 는 그간 에너지사용량신고에 포함 되지 않았던 376개 업체에서 324 만toe의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사용량 중 전기가 66.4% 차지

2000년 이후로 산업부문의 석유류 구성비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가스류의 구성비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 및 제지 목재업종은 전기를, 식품 화공 산업기타 업종은 가스류를 금속 및 요업 업종은 석탄류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부문 사용량 중 전기가 66.4%를 사용했고 가스가 31.1% 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업부문과 마찬가지로 석유류사용량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전기 사용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송부문 사용량을 보면 석유류 56.5%, 가스류가 32.9%를 차지했다.

각 시도별 에너지사용량은 전남(24.4%), 충남(16.9%), 경기 (13.5%), 경북(12.3%) 순으로 크며, 전남과 충남은 금속ㆍ화공업 종, 경기는 산업기타업종, 경북은 금속업종의 에너지사용량이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산업비중이 큰 지자체에서 에너지사용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 연료 및 전력사용이 온실가스배출 주원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부문의 연료 및 전력사용에 의해 3억 3,032만tCO 2 eq이 배출돼 에너지 부문 온실가스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물부문의 연료 및 전력 사용에 의한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069만tCO 2 eq, 수송부 문의 연료 및 전력사용에 의한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942 만tCO2 eq였다.

산업부문에서는 금속업종이 에너지사용량이 많아 온실가스배출 량도 가장 높았으며, 화공, 산업기타 순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 했다. 산업부문 중 연료연소를 통해 직접 매출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은 2억 4,112만tCO 2 eq, 전력사용을 통해 간접배출한 온실가스도 8,920tCO 2 eq에 달했다.
특히 식품, 섬유업종은 직접 연료연소보다는 전력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더 높았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8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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