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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고급휘발유 옥탄가 논란 사실무근”

석유관리원, “고급휘발유 옥탄가 논란 사실무근”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6.08.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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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휘발유 옥탄가 품질부적합 의혹에 해당업체 품질검사 실시

표준시험방법 및 온딜카 시험방법 비교

[에너지코리아뉴스]최근 한 자동차 튜닝업체가 자체 검사 결과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고급휘발유의 옥탄값이 품질기준에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관리원이 해당 주유소를 대상으로 긴급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제품의 품질기준이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5일 자동차 튜닝업체인 온딜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28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고급휘발유의 옥탄값을 자체 측정한 결과 16개 업소가 품질기준에 미달되는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옥탄값의 차이는 품질검사 시 사용하는 공인된 표준시험방법과 온딜카 측 시험방법, 시험장비 등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표준시험방법인 KS M 2039는 신뢰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시험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을 엄격하게 통제하여 결과값을 산출해 내는 반면, 온딜카 측의 시험결과는 시험값 검증을 위한 표준시료,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보정방법 등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옥탄값을 측정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온딜카 측에서 사용한 시험장비 제조회사에서도 측정된 결과값을 공식적인 자료로는 사용할 수 없음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놓았다.

한국석유관리원에서는 석유제품 품질관리를 위해 전국 12,000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품질검사 결과를 보더라도 옥탄가 품질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15년에 보통휘발유에서 2건밖에 발생하지 않는 등 옥탄가의 품질관리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한국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에 건전한 유통질서 확보를 위해 석유제품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가짜석유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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