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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는 지금 '스킨십 마케팅'이 뜨고 있다

가전업계는 지금 '스킨십 마케팅'이 뜨고 있다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6.09.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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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와 재미' 모두 제공 눈길

사진=린나이코리아 제공

[에너지코리아뉴스]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스킨십’이 소비자를 잡기 위한 마케팅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사용 후기를 접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평소 궁금했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길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체험 프로그램에서 제품에 관한 ‘정보’와 이벤트를 통한 ‘재미’ 두 가지 요소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브랜드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킨십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린나이코리아, 고객을 사로잡은 ‘홍보차-조리 교육-배식 지원’ 3단계 스킨십

린나이코리아는 구매 전부터 후까지 3단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특급 호텔, 고급 레스토랑, 단체급식 현장에서 업소용 스팀컨벡션오븐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구매 전에는 홍보차가 고객이 원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제품의 특장점을 시연한다.

또 제품을 구매하면 조리 교육을 통해 제품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구매 후에도 학교와 대형 식당 등에서 조리를 돕고 있다. 현재 린나이코리아는 조리 교육을 월 30회 정도 진행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가정용에 비해 체험하기 힘든 업소용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스킨십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스킨십 마케팅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콜라보레이션 전략으로 고객과 소통

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서울 논현동 '두오모(Duomo&Co)'를 비롯해, '에이후스(A/HUS)','덴스크(Dansk)', '인피니(INFINI)', '인엔(innen)', '모벨랩(Mobel Lab)' 등 프리미엄 가구점에 삼성 세리프 TV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대형 TV 일부 모델이 몇몇 가구매장에서 선별적으로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프리미엄 가구점들과 협업을 본격화한 것은 이번 세리프 TV가 처음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리프 TV 체험 공간을 프리미엄 가구점 12곳에 설치하고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프리미엄 전용 체험존 구축을 통한 시장 개척

LG전자는 초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로 명품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별해 백화점 등에서 전용 체험존을 구축해오고 있으며, 전용 체험존 방문자는 LG 시그니처를 직접 살펴보고 경험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체험존은 올 상반기 40여곳에서 160곳 이상 4배 확대를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쇼룸 앱 출시로 온라인 소통 강화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가전제품을 원하는 곳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모바일 앱 '모바일쇼룸'을 선보였다.

모바일쇼룸 앱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실제 집안의 모습을 배경으로 가전을 가상 배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테리어 효과를 확인하거나 주변 가구들과의 조화를 미리 테스트해 보기에 유용하다. 시뮬레이션한 내용은 이미지로 별도 저장이 가능해 제품별로도 비교할 수 있다.

이 앱을 구동하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켜지고, 화면 하단에 가전제품들이 보인다. 제품을 배치하려는 공간을 카메라로 비추고 제품을 터치하면, 제품 이미지와 현실 공간이 화면에 함께 보인다. 제품 크기와 위치를 조정하면서 원하는 곳에 배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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