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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서 광산 재난대비 인명구조 기술 겨룬다

태백서 광산 재난대비 인명구조 기술 겨룬다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6.10.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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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산특수구호기술 경진대회 개최‥대상에 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에너지코리아뉴스]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지난 6일 석탄공사 3개 광업소와 경동상동광업소, ㈜충무화학 등 국내 광산 9곳 대표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특수구호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광산특수구호기술이란, 좁고 패쇄적인 지하갱도 환경에 맞춰진 인명구조 기술로 산소호흡기 등을 장착하고 사고위치에 접근해 부상자를 신속히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진대회는 호흡기 분해조립, 유압장비를 활용한 낙석 절단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설정된 재해 상황에 따라 주어진 미션을 최대한 단시간에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이날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석탄공사 화순광업소가 차지했고 금상인 광물공사 사장상은 ㈜대성MDI가 받았다.

올해 8회째인 경진대회는 작년까지는 석탄공사 산하 3개 광업소와 민간 석탄광업소를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일반광산까지 범위를 확대함. 또 처음으로 경쟁체제를 도입해 가장 우수한 팀에 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박유복 광산안전센터 소장은 “광산간 경쟁을 통해 광산특수구호기술을 전문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전문적인 구호기술 등을 교류하는 것이 이 대회의 목적.”이라면서 “내년부터 광산안전법에 따라 30인 이상 광산의 구호대 조직이 의무화 되는 만큼 광산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광산재해는 총 199건, 피해액은 106억원에 달하며 주요 사고원인은 낙반(낙석), 운반시 장비에 의한 사고, 추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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