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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는?

글로벌 에너지효율 개선 속도는?

  • 기자명 심혜 기자
  • 입력 2016.11.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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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산업 확대로 2015 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 커져

[에너지코리아 11월]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비교해보면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고 있다. OECD국가에서는 산업 부문 에너지원단위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IEA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글 I 심혜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 OECD 통계자료

 

세계 GDP 성장에도 에너지소비는 줄어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21 일자로 발행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의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는 최근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는 에너지 원단위는 효과적인 에너지 소비 효율측정지표로 활용되는데 2015년의 경우 2000~2012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에 비해 4.5배에 해당하는 1.8% 감소한 것으로 IEA는 분석했다.

이는 에경연 국제협력연구실 정웅태 연구위원과 공지영 전문연구 원이 ‘IEA의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에 기초해 작성한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에 따른 것이다.

IEA는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이 2013년 1.0%, 2014년은 1.6% 수준이었으며, 2015년 저유가 상황 이(2014년 대비 유가 60% 하락) 유지되었음에도 에너지원 단위가 1.8%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2015년의 경우 세계 GDP는 약 2.7% 성장한 반면, 에너지 수요는 0.8% 증가하면서 원단위 개선효과가 발생했다.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ESCO 사업 등 에너지효율 산업이 성장하 면서로 풀이된다.

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 서 각각 2.6%, 1.9% 수준으로 개선됐다. OECD 국가의 에너지 수요는 2007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에너지가격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수요는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GDP 는 2000년 대비 2014년에 약 27% 성장했다. 비OECD 국가의 에너 지원단위는 0.386(2000년)에서 0.313(2014년)으로 개선됐으며, 에너지수요는 약 83%, GDP는 약131% 증가했다.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자료: IEA(2016) 재인용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 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보였다.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 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됐다. 2000~2014년 OECD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객수송 원 단위의 경우 2000 년부터 2014년까지 기간 중 15% 정도 증가했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당했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1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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