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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번째, 세계 최고수준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설립, 그 의미는?
2016년 11월 01일 (화) 정욱형 기자 ceo@energykorea.co.kr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식 모습

[에너지코리아 11월]사고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악조건이 몇 개 내지 수십 개가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가장 악조건에서 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야만 올바른 제도개선을 통해 사고예방이 가능 해진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화재폭발 연구센터가 오픈했다. 이는 아시아 2번째, 세계 4번째로 설립돼 관련 기술의 독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을 견인 하게 됐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글 I 정욱형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10월 25일 강원도 영월 에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영호 과장, 박선규 영월군수를 비롯해 엄승열 영월군의회 의장, 학계, 유관기관, 지자체, 기업체 관계자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6년간 노력 끝에 국내 최초, 아시아 2번째, 세계에서 4번째로 건립된 이 연구센터를 통해 우리나라도 압축천연가스, 수소의 저장용기와 안전밸브 등 초고압 제품의 연구개발, 신뢰성평가, 시험인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을 갖게 됐다.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로 선정돼, 6년간의 노력 끝에 완공된 에안센터는 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66,200㎡, 건축연면적 4,340㎡에 연소시험동등 첨단 연구시설 9개동을 갖췄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부터 3 년간 80억 원의 추가예산을 투입 하여 수소 등 고압가스 용기 및 부품 전체에 대한 시험설비를 완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해외인증 부담 줄일 수 있어
국내에서 개발된 수소자동차용 수소저장용기의 경우 그 동안 해외 시험기관 통한 시험에 소요 되는 비용과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 하고 있다.

수소저장용 복합용기 제조사 담당자는“이번 센터의 건립으로 해외 인증시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절감과 함께 해외에서의 제품시험 의뢰 시 발생할 수 있는 신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 신제품 개발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는 초고압 압축기 및 밸브류, 수소충전 소 부품 등 미래의 수출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 이영호 에너지안전과장 은“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가 국내기업의 시험인증 및 제품개발 지원과 더불어, 가스화재·폭발 실증을 통한 가스사고의 명확한 원인 규명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과학적 실증 통해 실질적인 안전 확보
에안센터에서는 실증을 통해 가스화재 및 폭발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가스안전과 관련된 각종 기술 기준 제·개정 시에도 실험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하는 흐름에 맞춰, 가스안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에안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수소·CNG 등 미래에너 지와 관련된 안전성 실험과 성능 인정시험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관련 산업 발전에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문 시험기관의 성능인정서를 받아야 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데, 에안센터 건립으로 시간 단축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국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에안센터는 각종 실증실험을 토대로 한 가스안전 기준 제정으로 우리나라의 기준이 세계 가스안전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초고압·초저온 가스와 관련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신뢰성평가, 시험인증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TOP 수준의 실증실험연구소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에너지코리아뉴스의 자매지 월간<ENERGY KOREA> 2016년 11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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