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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보험도 `방긋`

해외여행 급증..보험도 `방긋`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6.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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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들어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업계와 더불어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0일 차티스손해보험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 5월까지 해외로 나간 사람은 약 500만명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넘게 늘었다.
 
특히 여행자보험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이 6%이상 늘었고, 지난 5월 한달 동안만 20%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에서 해외 유학도 해외여행으로 포함되는 만큼 유학 중 사고로 인한 피해를 여행자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조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어학연수와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의 가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가 잦아들고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와중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미 휴가철 해외여행 예약자수가 하나투어가 13만명을 넘어선 상태고, 모두투어도 8만명에 근접했다.
 
이같은 점들이 앞으로 여행자보험 수요를 더욱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여행자보험 상품의 가격은 1만~2만원대로 저렴하기 때문에 은행권과 연계한 '덤' 마케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위해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환율 우대혜택을 준다"며 "이 경우 은행에서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기 때문에 여행자보험 판매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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