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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형 스마트오피스’ 무엇이 다를까?

‘한전형 스마트오피스’ 무엇이 다를까?

  • 기자명 박선호 기자
  • 입력 2016.1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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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모바일, IoT 등 최신 ICT 기반으로 업무효율 향상 기대

   
 

[에너지코리아 1월]한국전력은 나주 본사에 클라우드·IoT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KEPCO형 스마트오피스환경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사물함과 스마트 책상이 설치됐고, 업무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집중근무실를 두었다. 멀리 떨어진 사업장과의 화상회의실,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커뮤니티실 등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글 박선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2월 20일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있는 본사 25층 경제경영연구원에서 첨단 ICT 접목 스마트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KEPCO형 스마트오피스 구축 사업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창의적 업(業)의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워크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그동안 본사의 나주 이전 등에 따른 출장, 이동업무 지원을 위해 전국 7개소에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문, 메일 조회 등을 위한 16종의 모바일오피스 앱 개발, 보급을 추진했다.
 

 

사무실 업무효율 향상과 직원 편의 확대

이번에 나주 본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최신 ICT 적용 및 사무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개별 사무실 단위의 업무효율 및 직원편의 향상, 에너지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오피스의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한전의 스마트오피스는 클라우드와 모바일(FMC)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로 사용 중인 데스크톱 PC, 모니터, 프린터, 유선전화기 등의 복잡한 OA환경을 단순화하여 손쉬운 자료관리와 공유로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ICT센터 클라우드 서버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사무실은 모니터만 설치됐다. 모바일FMC(Fixed Mobile Convergence) 기술은 모바일 사선전화로 책상 위 유선전화기를 휴대폰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사원증으로 개폐 및 당직실에서도 시건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사물함은 물론 신체조건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책상, 업무 몰입도를 극대화 하는 집중근무실, 멀리 떨어진 사업장과의 화상회의실,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커뮤니티실 등도 구축했다.

또한 IoT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수집된 심박수, 걸은 거리 등의 건강, 운동정보를 Kiosk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구현했으며 앞으로 회사 부설병원 등과 연계하여 누적된 건강정보를 의사와 상담에 활용하는 등 스마트헬스의 맞춤형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기존 사무실대비 전력소모량 대폭 줄여

이외에도 한전의 스마트오피스는 다양한 IoT 제어기술을 적용해 사무실내 OA기기 및 조명의 전력소모를 종전대비 절반 이하로 줄여,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Green) 오피스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이 화면은 Green오피스를 지향하는 스마트오피스 구축 효과를 보여준다. 아래의 그래프는 기존 사무실을 쓰는 전력시장처와 스마트오피를 구축한 경제경영연구원의 전력사용량을 비교해 보여 준다.

특히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PC 본체 등의 OA기기를 제거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사무실 대비 대폭적으로 전력사용량이 감소됐다. 실례로 기존 사무실을 사용하는 전력시장처와 이번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 경제경영연구원의 전력사용량 차이는 컸다. 스마트오피스의 경우 30kWh인데 반해 기존 사무실 평균 전력사용량은 145kWh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스마트오피스는 사무실을 구역별로 세분화 시켜, IoT 센서에 의해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할 수도 있다. 누전, 과열개소 등을 즉시 알 수 있는 기술 모델로 사무실 특성에 맞게 에너지컨설팅도 가능하다. 한전은 이번 모델을 운영하면서 좀 더 정교한 IoT, 빅데이터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광주전남 혁신도시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ICT기업 2개사가 참여했고, 한전의 스마트오피스 구축 모델은 에너지밸리 입주한 기업(177개)뿐 만 아니라 향후 입주 희망기업에도 롤 모델이 되도록 홍보하고, 확산시킬 예정이다.
 

▲ 왼쪽부터 한국전력공사 김회천 관리본부장, 박성철 영업본부장, 김시호 국내부사장, 현상권 기획본부장, 배성환 신성장기술본부장


조환익 사장은 “포브스 선정 글로벌 유틸리티 1위에 걸맞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 도출 및 업무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전에 특화된 에너지관리 및 스마트헬스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타 기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됨. 금번 시범모델을 바탕으로 하여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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