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 제기하는 아이폰4의 수신 결함이 안테나 문제가 아닌 '단순한 수신 막대 표시 결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2일 자사 웹사이트(http://www.apple.com/pr/library/2010/07/02appleletter.html)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하고 논란이 된 아이폰4의 수신 결함 문제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애플은 "(아이폰4)를 쥐는 방법에 따라 아이폰4의 수신 바가 4~5개까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수신 감도를 나타내는 막대(바)의 표시 문제"였다고 밝히혔다.
애플은 이어 "수신 감도 막대를 표시하는 공식이 잘못돼 원래의 수신 감도보다 2개 가량의 바가 더 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원래 수신 감도가 매우 약한 지역인데도 수신막대가 4~5개로 표시되고 있어, 이 오류를 모르는 이용자들로서는 아이폰4를 쥐는 방법 때문에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앞으로 몇주 안으로 아이폰4의 잘못된 수신 표시 공식을 바로잡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리지널 아이폰에서도 이 같은 오류가 나타나 무료 소프트웨어가 기존 아이폰 3G와 3GS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또 "이에 만족하지 않는 이용자는 자신의 결함 있는 아이폰을 구매 후 30일 이내에 애플 판매점이나 온라인 앱스토어에서 100%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신불량 문제로 해외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아이폰4는 이달말께 KT(030200)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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