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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자원업계 "新기술로 다시 일어서자!"

침체된 자원업계 "新기술로 다시 일어서자!"

  • 기자명 유혜린 기자
  • 입력 2017.02.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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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公, 16 17일 양일간 국내 최초 학계․현업 종사자 대상 기술경진대회 개최

[에너지코리아뉴스]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본사 대강당에서 제 1회 자원개발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광물공사는 2013년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COREA(Campus Ore Reserve Estimation Arena)경진대회, 자원공학 기술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며 전문인력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대회는 전문인력 양성 뿐 아니라, 자원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자원개발 학계와 현업의 전문가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최신기술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국내 자원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공기업 등이 317억원을 투입한 자원개발특성화대학 2단계 연구사업 성과발표 △자원기술 최신동향 강연 △공사가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우수기술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16일 오후 열린 자원개발 특성화대학 연구성과 발표에서는 지난 3년간 강원대 등 9개 대학과 광물공사가 공동으로 수행한 탐사․개발, 선광․제련에 관한 10개의 연구과제 수행 현황이 공개됐다.

강원대 등 5개 대학으로 구성된 탐사․개발연구단은 태백산광화대와 잠두광체 예측, 발파모델링,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광산운영 기술 등 5개 주제를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광산운영 기술 연구를 발표한 부경대 최요순 교수는 “광산에서도 블루투스를 활용하면 광석 선적, 운반 과정에서 오류를 줄일 수 있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남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선광․제련연구단은 황화광 페널티성분 억제, 부유선별, 소프트웨어 활용 선광공정, 고순도 코발트 회수 등 5개 주제를 발표했다. 황화광 페널티성분 억제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 조선대 박철현 교수는 “복합 황화광에 포함된 불순물인 황비철석을 제거하기 위해 컬럼 부유선별 기술을 이용하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에는 자원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석회석 신 수요시장 진출방안(고려대 손요환 교수), △도시광산 현황과 미래(전남대 김준수 교수), △광업분야 ICT 융합기술(KAIST 한동수 교수)을 주제로 한 자원기술 최신동향과 관련 산업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광물공사가 2년간 수행한 탐사, 개발, 선광, 제련, 환경 분야 28개 연구과제 중 독창성과 적정성을 기준으로 선발한 6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며, 특히 △물리탐사 복합역산 모델링을 통한 지하자원 3차원 구현 기술과 △ICT 기반의 광산 위치추적 시스템은 이미 국내 광업계에 기술을 이전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광물공사가 내부 역량강화를 통해 확보한 기술연구 성과를 국내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격년 주기로 지속될 예정이다. 대회에서 소개된 신기술들은 희망하는 업체에 기술 이전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 컨설팅,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광물공사는 전했다.

김영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개발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그간 고심했던 광물공사와 정부 노력의 결실이 일부나마 소개되는 자리”라면서 “신기술 개발은 침체된 자원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원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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